할아버지 된 ‘캡아’ 복귀?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마블 시리즈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으로 유명한 크리스 에반스(42)가 원년 어벤져스 복귀설에 관해 언급했다.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채널 ‘The view’에 크리스 에반스가 화상으로 출연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이날 원년 어벤져스 복귀에 관한 소식을 접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직 마블 측으로부터 어떠한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복귀에 관해 “절대 안 된다고 말하지 않겠지만, 매우 조심스럽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크리스 에반스는 “(캡틴 아메리카가) 나한테는 매우 소중한 역할이기 때문에, (복귀하려면) 꼭 좋은 느낌이 있어야 한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근 할리우드에서는 마블이 계속되는 흥행 실패로 새 어벤져스 영화에서 마블 원년 멤버들의 복귀를 고려 중이라는 소문이 불거진 바 있다. ‘어벤져스: 앤드게임'(2019)에서 사망한 마블 시리즈 주인공 아이언맨도 복귀 대상에 포함됐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어벤져스: 앤드게임’에서 캡틴 아메리카는 마지막 싸움을 끝낸 후 자신의 삶을 찾아 은퇴하는 결말을 맞았다. 그는 시간 여행 후 늙어진 채로 등장했는데, 만약 크리스 에반스가 캡틴 아메리카 역으로 복귀한다면 이 부분에 관한 내용을 어떻게 수정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는 2011년 영화 ‘퍼스트 어벤져’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시작으로 마블 시리즈에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극 중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과 같이 어벤져스를 이끄는 히어로로 여겨진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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