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아버지 편찮으셔…최근 추억 없다” (‘아빠하고 나하고’)
[TV리포트=김현재 기자] ‘국민 MC’로 사랑을 받고 있는 전현무가 이번에는 부모 자식 관계 화합을 위한 전도사로 나선다.
다음달 6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TV CHOSU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현무는 여기서 ‘딸 대표’ 이승연·강주은·박세라, ‘아빠 대표’ 백일섭과 함께 다양한 부녀관계를 소개한다. 또, 아버지 앞에만 서면 말수가 적어지는 자식들의 입장에 폭풍 공감하며 ‘아들 대표’로서 엄청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아버지와 단둘이 본 적이 거의 없다며 어색한 부자사이를 고백했던 전현무가 ‘아빠하고 나하고’ 단독 MC를 맡은 각오를 들어봤다. 다음은 전현무와의 일문일답이다.
Q. 아버지와의 관계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인데요, 평소 아버지와의 관계는 어떠신지, 또 혹시 소개하고 싶으신 추억담은 없으신지요?
A: 일반적인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랑 비슷합니다. 그냥 썰렁하죠. 썰렁하고 대화가 많이 없어요. 마음만큼은 깊지만, 사랑과 애정을 많이 표현 못 하는 일반적인 한국의 아들입니다. 최근에는 추억담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또 많이 편찮으셔서 병간호 쪽에 더 치중하고 있습니다. 옛날 추억담이라고 해 봤자 어릴 때 캐치볼하고 그랬던 기억들뿐이네요. 솔직히 말하면 요즘 저도 바쁘고 아버지도 편찮으셔서 추억이 없습니다. 이 방송이 없었다면 그냥 계속 이대로 살아갔을 것 같은데 ‘아빠하고 나하고’를 하면서 저도 저희 부모님을 다시 한번 떠올리고 잘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Q. 이 프로그램이 딸을 둔 아빠에게, 모든 딸들에게 어떤 역할을 하길 바라시나요?
A: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진행하는 저나 시청하시는 분들이 특별한 게 아니더라도 부모님께 전화 한 통 더 하고, 바쁘다는 핑계 접고 한 번 더 찾아뵐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의 인생에 부모님을 떠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세 MC’ 전현무가 단독 진행을 맡고, ‘딸 대표’ 이승연·강주은·박세라와 ‘아빠 대표’ 백일섭의 출연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는 TV CHOSU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는 다음달 6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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