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 없다” 신곡 공개하자 헤이즈에게 누리꾼들 갑론을박 이어진 이유
헤이즈, 트랙리스트 공개
리메이크 곡이라는 표시하지 않아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 거세져
가수 헤이즈가 신곡 ‘Last Winter’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난 28일 헤이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니 8집 미니 앨범 ‘Last Winter’의 트랙리스트 8가지를 공개하며 “결국 완성됐네 고마워 사랑해 라스트 윈터야..”라며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는 ‘1. 어쩌면 해피엔딩’, ‘2. 입술 (Feat. 10CM)’, ‘3. 가을부터 겨울까지’, ‘4. 잊혀지는 사랑인가요 (Feat. BIG Naughty)’, ‘5. 나와 춤을 (Feat. Chan(찬))’, ‘6. Midnight’, ‘7. 접속’, ‘8. Love goes around comes around.’였다.
그러나 트랙리스트가 공개되고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펼쳤다.
6번 트랙인 ‘Midnight’이 하이라이트(구 비스트) 곡이지만, 헤이지는 리메이크 곡이라는 표시를 하지 않았다. 이에 하이라이트의 팬들은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트랙리스트에는 작사에 신사동 호랭이, 최규성, 용준형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으며 작곡에도 신사동 호랭이, 최규성의 이름이 적혀 있어 동일한 곡임을 유추할 수 있었지만, 명확한 표기가 없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비스트 좀 내버려 둬”, “누가 보면 비스트 은퇴한 줄 알겠네”, “리메이크 표시라도 좀 해주세요”, “미드나잇이 많이 탐나셨나 봐요”, “수록곡으로 본인 노래처럼 내니까 리메이크가 아니라 무작정 뺏어가는 느낌이 드네요”, “예의가 너무 없으시네요” 등의 항의를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원래 리메이크 곡들은 리메이크 표기 안 한다”, “원곡자와 서로 협의를 했다면 이의를 제기할 이유가 없다”, “헤이즈 노래가 좋으면 자연스럽게 원곡도 찾아서 듣게 될 텐데 더 좋은 것 아닌가” 등의 의견을 보였다.
이에 원곡 프로듀서 신사동 호랭이는 “리메이크 버전을 발표할 때 의무적인 표기 조항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헤이즈가 2023년 12월에 ‘미드나잇’이라는 새로운 버전의 음원을 발표하면 새롭게 저작권 코드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행정적으로 분리가 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리메이크 버전의 음원을 새 앨범에 수록하는 과정에서 원곡자들과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거쳤기 때문에 문제 될 부분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원곡자나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보다도 팬덤에 대한 배려나 존중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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