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취소한다’ 비주얼 바뀌는 신형 팰리세이드, 아빠들 벌써 난리
SUV 재단장 중인 현대차
내후년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임원이 언급한 디자인 힌트는?
SUV 신차 사이클에 돌입한 현대차. 올해 초 코나 풀체인지에 이어 싼타페 풀체인지, 투싼 페이스리프트에 이르기까지 SUV 라인업 상당수가 신형으로 교체됐다. 준대형 플래그십 SUV인 팰리세이드는 아직 모델 체인지 주기가 남아 2025년 초에 풀체인지를 거친다.
하지만 카니발과 함께 패밀리카로 많은 선택을 받는 모델인 만큼 소비자들의 기대가 벌써부터 고조된다. 최근에는 현대차 임원이 신형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에 관한 코멘트를 남겨 주목받는다. 소비자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 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과연 신차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까?
현대차 미국 법인 상무
“싼타페와 비슷한 변화”
지난 28일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현대차 미국 법인 모빌리티 전략 및 제품 기획 담당 올라비시 보일(Olabisi Boyle) 상무는 차세대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을 언급했다. 그는 “각 세그먼트에 맞춰 공간을 다시 디자인하고 있으며, 팰리세이드도 그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매우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라비시 보일 상무는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에 대해 “너무 많은 정보를 공개할 수는 없으나 소비자 기대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싼타페와 비슷한 디자인 변화를 암시했다. 이는 도심과 아웃도어 활동을 아우르는 현대차의 최신 SUV 디자인 기조를 적용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미국 소비자 취향 반영
각진 디자인 적용한다
올라비시 보일 상무에 따르면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개발에 앞서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는 “미국 소비자들은 박시한 형태와 근육질이 부각되는 차체 형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싼타페의 각진 디자인은 미국인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는 것이다. 따라서 팰리세이드 역시 현행 모델보다 직선과 각을 강조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한편 차세대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는 첫 모델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중형, MPV 차종에 1.6L 가솔린 터보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연비 기준 미충족으로 친환경차 인증을 받지 못하며 그 한계가 드러났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 삼아 연비와 출력 문제를 모두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가솔린, 디젤은 단종될 듯
이에 따라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은 기존 3.8L V6 가솔린 엔진과 2.2L 4기통 디젤 엔진이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해당 신차가 출시되는 2025년 시행될 유로 7 배출가스 규제를 준수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신형 팰리세이드는 하이브리드가 기본이며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사양이 추가될 수도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포스가 미국산 SUV 못지않네”. “Ai가 그린 것 같은데 여기서 조금만 더 다듬고 적용해도 될 듯”. “역시 차는 크고 봐야 한다”. “싼타페 아령 디자인 들어갈까 겁나네”. “무조건 하이브리드라니.. 가격 엄청 오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