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연애 못한 김대호, ‘학연’으로 연애 세포 되살린다
[TV리포트=김현재 기자] ‘솔로동창회 학연’의 녹화 현장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달 상암 MBC에서 진행된 ‘학연’의 첫 녹화 현장에는 사랑을 찾는 동창들을 응원하는 학연 주접단 5명이 모였다.
연애 프로그램으로 결혼까지 골인한 이석훈, ‘프로 짝사랑러’ 유병재, 운명의 사랑을 찾는 불혹의 자유인 김대호, 사이다 입담을 가진 연애 전문가 이은지, 신개념 플러팅 전문가 여신 권은비 이렇게 총 5명이 학연 주접단(이하 ‘학주단’)으로 모였다. 나이를 불문하고 동창회에 초대된 학주단 5인은 동창들의 커플 성사를 응원하고 그들의 사랑에 흠뻑 빠져들었다.
학연 주접단 중 유일한 유부남인 이석훈은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까지 골인한 본인의 경험을 살려 남성 출연자들의 러브 시그널을 빠르게 알아채는 모습을 보였다.
취미도 짝사랑, 특기도 짝사랑, 365일 심장이 뛴다는 ‘프로 짝사랑러’ 유병재는 누구보다도 소심하고 수줍은 남자 출연자의 모습에 엄청나게 공감하며 그들의 심리를 대변했다.
출연자들과 세대가 가장 비슷한 MZ 여신 권은비는 “너무 재미있겠다. 나도 가고 싶다”라며 부러운 마음을 과감히 드러냈고, 플러팅 감별사 이은지는 동창들 사이 오고 가는 플러팅에 연신 환호하며 설렘을 증폭시켰다.
특히 최근 7년간 연애를 못했다는 김대호 아나운서는 ‘학연’을 이용하여 본인의 죽어있던 연애 세포를 일깨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연하는 친구들 얼굴만 봤는데 벌써 설렌다”라고 얼굴을 붉히던 그는 ‘학연’을 본인 연애 세포의 제세동기로 쓰겠다고 선언해 녹화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날 학주단 5명은 동창들의 호흡을 따라 단 하나의 시그널도 놓치지 않으려 애쓰며, 마치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한 몰입감을 보였다. 이제 등장했을 뿐인 동창들에게 과하게 몰입한 학주단의 모습은 향후 학연의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점점 더 다양해질 예정이다.
죽었던 연애 세포도 되살리는 특별한 동창회 ‘학연’의 첫 이야기는 오는 12월 5일 화요일 밤 10시에 MBC에서 공개된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MBC ‘솔로동창회 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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