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사’ 故 장군시, 조문금 계좌까지 도용 당했다 [룩@차이나]
[TV리포트=김현재 기자] 최근 사망한 말레이시아 배우 겸 가수 장군시가 조문금 사기 피해를 입었다.
3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이투데이’는 장군시의 조문금 계좌가 사기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37세인 장군시는 최근 촬영 중 돌연 사망했다. 그의 사망 원인은 뇌출혈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날인 29일 장춘시의 소셜미디어에는 그의 장례식 및 발인 날짜와 함께 조문금 계좌도 공개됐는데, 이후 범죄의 표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문금 송금 계좌를 공개했던 장군시 측은 이후 “조문금 모금을 위해 우리 게시물을 사칭하는 사기꾼들이 있다. 장군시의 공식 계정에서만 정보를 얻으시길 바랍니다”라는 추가 글을 게재했다. 죽은 고인을 이용한 사기 범죄에 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장군시의 사망 소식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됐다. 지난 28일 오전부터 촬영에 임한 장군시는 갑작스럽게 현기증이 난다며 몸이 불편하다고 호소했다고 한다.
구급차는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장군시는 의식을 잃은 지 40분 만에 세상을 떠났다. 부검 결과 그의 사인은 뇌출혈로 밝혀졌다. 이후 그는 고향인 카얀으로 옮겨졌으며, 장례식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거행될 예정이다.
장군시는 지난 2001년 말레이시아 4인조 걸그룹 ‘M-Girls’로 데뷔했다. 그는 배우로도 활동했는데, 최근에는 ‘여신청등록'(2023)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장춘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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