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로 돌아온 12기 모솔男 “여전히 모태 솔로”…여성 출연진은 ‘뉴페이스’
[TV리포트=김유진 기자] 12기에 출연했던 모태 솔로 남성들이 다시 솔로 민박을 찾아왔다. 같이 출연한 솔로 여성들은 기존 출연자가 아닌 텐션 높은 뉴페이스들로 꾸려졌다.
30일 방영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37회에서는 솔로 민박 3번째 이야기가 전해졌다.
솔로 민박에 12기 모태 솔로 영수가 가장 먼저 찾아왔다. 영수는 긴 머리스타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수학 강사인 영수는 여전히 모태 솔로라고 전했다.
12기 영식도 함께했다. 영식이 도착하자 영수는 웃으며 반갑게 맞이했다. 영식은 “(방송 이후) 소개팅을 몇 번 했지만 연인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여전히 모태 솔로다”라고 말했다.
이어 12기 영철이 등장했다. 영철 또한 “아직 모태 솔로다. 드릴 말씀이 없네요”라고 말하며 부끄러워 했다. 그러면서도 “매니악한 취향의 여성분들이 많은지 DM은 많이 받았다. 그런데 그때는 TV에 나오는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연락이 오는게 무서웠다”며 따로 이성을 만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12기 광수 또한 이번 솔로 민박에 초대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광수는 영상 편지를 통해 “(나 또한) 모태 솔로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세 사람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 12기 영호와 상철은 모태 솔로 탈출에 성공했다.
여자 출연자들도 이어 등장했다. 이번에는 여자 출연자들이 과거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솔로들이 아닌 뉴페이스 여성으로 꾸려졌다. 제작진은 백합, 장미, 국화꽃을 두고 이름을 고르게 했다.
처음 등장한 여성은 장미를 골랐다. 장미는 모태 솔로 편에서 마음에 드는 남성이 있었냐는 질문에 영식을 언급했다.
두 번째 여성은 백합을 선택했다. 백합은 12기 모태 솔로 중 영철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백합은 “키가 크셔서 좋다. 운동하셔서 그런지 덩치도 좋으셨다”고 말했다.
국화로 등장한 세 번째 여성은 귀여운 이미지가 돋보였다. 국화는 사전 인터뷰에서 “선수보다 숙맥이 좋다. 어리숙하고 순수한 느낌이 더 좋다”고 말했다. 데프콘과 조현아, 박경리는 “국화는 영수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번 솔로 민박은 남자 세 명, 여자 세 명으로 구성됐다. 모두가 도착하고 여섯 명은 마당에서 라면을 끓이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라면에 넣을 달걀이 5개 밖에 없자 여자들은 게임을 제안했다. 상철은 “그냥 내가 안 먹겠다. 달걀 하나로 게임까지 하고 그러냐”며 들뜬 분위기를 부담스러워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Plus, ENA ‘나솔사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