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청년 마약 퇴치 홍보대사로 등장한 강성훈 본 누리꾼들 반응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
청년 마약 퇴치 홍보대사
일부 누리꾼들 비난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청년 마약 퇴치 홍보대사로 등장했다.
지난 28일 서울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 청년 마약 예방 퇴치 총연합’(이하 ‘한마총’)에는 강성훈이 참석했다.
이날 강성훈은 홍보대사 자격으로 축사를 맡아 마약 중독에 대한 위험성을 알렸다.
발대식에서 강성훈은 “요즘 청소년 마약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고, 특히 연예인들의 마약 이슈로 많은 분들이 실망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도 수많은 어린 연예인들이 최고의 자리에서 모든 것을 순간 잃어버릴 때 느끼는 공허와 좌절에서 마약의 유혹을 받으리라 생각한다. 저 역시 그러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성훈은 “한순간 호기심에 접하다 보면 중독이 되어, 자신의 몸과 영혼이 송두리째 망가지고 삶이 망가진다. 저 같은 회복과 치유의 고백이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마총 발대식에는 100여 개의 사회·경제·문화·의료·교정·선교 단체와 마약 치료 천영훈 원장, 한국알콜중독 마약 퇴치국 이사장인 손광호 목사 등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마약 중독 예방, 퇴치 및 재활센터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강성훈이 선한 영향력 운운하는 게 웃기긴 하다”, “선한 영향력이란 말 참 쉽게 쓴다”, “말은 잘했는데 다른 쪽으로 논란 있던 사람이라 이질감 드네..” 등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과거 강성훈은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09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10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징역 1년 6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5년에 또 다른 이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해 논란이 됐다.
강성훈은 지난 2018년 팬들에게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하는 등 끝없는 논란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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