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우리 망한다.. 결국 ‘이것’ 준비 시작해버린 맥라렌 충격 근황
쏟아지는 고성능 SUV
SUV는 없다던 맥라렌
최근 모델 개발 시작했다고
지금이야 고성능 SUV가 많지만 2000년대만 해도 고성능과 SUV는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다.
포르쉐가 카이엔을 통해 이 개념을 처음 정립했을 때 많은 소비자들의 혹평을 받았을 정도다. 하지만 카이엔이 포르쉐를 기사회생시켜준 신의 한 수가 되었으며, SUV 열풍이 분 이후로는 그동안 SUV를 하나도 내놓지 않던 마세라티, 애스턴 마틴, 람보르기니, 페라리도 SUV를 내놓았다.
하지만 맥라렌은 경쟁 브랜드인 페라리, 람보르기니가 모두 SUV를 내놓은 상황에서도 조용하다.
맥라렌 측에서도 SUV는 이미지와 맞지 않다는 이유로 출시하지 않을 것을 공언한 적도 있다.
하지만 대세는 거스를 수 없었는지, 결국 입장을 바꿔 현재 SUV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상황이 좋지 않은 맥라렌
SUV 모델로 극복 나설까?
현재 맥라렌은 상황이 좋지 않은 편이다. 재정난이 심각하며, 본국인 영국에서 정부 대출도 거절되었다.
결국 본사 직원 25% 구조조정하고 본사 건물을 매각한 뒤 임대해 당장의 위기만 벗어난 상태다.
좋지 않은 현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결국 맥라렌도 SUV 시장에 뛰어들게 되었다.
몇 년 전부터 불어닥친 SUV 열풍 덕분에 SUV 판매량이 세단을 넘어섰고, 점유율도 50%를 넘은 상태다. 오랫동안 자존심을 지켜온 맥라렌도 결국 대세는 거스를 수 없었다. 실제로 포르쉐는 카이엔으로 위기를 벗어났고, 람보르기니는 우루스로 판매량이 대폭 늘어나 높은 수익을 거뒀다.
SUV모델이 출시되면
아마도 이런 모습일까?
최근 영국 오토카에서는 맥라렌 SUV 예상도를 공개했다. 전면에는 맥라렌 특유의 헤드램프와 범퍼 스타일이 적용되어 있으며, 측면에는 쿠페형 루프 라인, 볼륨감을 살린 뒤 휀더, 커다란 휠이 적용되어 있다.
후면에는 라인을 강조한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있으며, 범퍼는 커다란 디퓨저가 양쪽에 적용된 모습이다. 나름 맥라렌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며 SUV화한 모습이다. 그외 여러 해외 매체에서 예상도를 내놓았다.
카이엔, 푸로산게에 이어
맥라렌도 SUV로 성공할까?
맥라렌 SUV 개발을 지휘하는 신임 CEO 미하엘 라이터스는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포르쉐 재직 시절에는 카이엔 개발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페라리로 이직한 이후에는 푸로산게 개발을 이끌었다. 그야말로 슈퍼 SUV의 상징과 같은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 그가 지난 4월에 맥라렌으로 이직했으며, 이번에는 SUV 개발을 지휘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는 전기 SUV로 나온다는 점 하나뿐이다. 과연 미하엘 라이터스는 맥라렌 SUV도 성공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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