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도 열혈맘…딸 교육 위해 베이징 정착 [룩@차이나]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중국 배우 탕웨이(44)는 자식 교육에 앞장서는 ‘열혈맘’이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한 중국 누리꾼은 탕웨이를 우연히 목격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목격된 곳이 중국 베이징의 모 사립학교라며 탕웨이가 7세 딸의 하교를 기다렸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검은색 모자에 롱패딩을 입고 있는 탕웨이의 사진도 게재했다.
탕웨이가 김태용과 딸의 교육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별거 중이라는 전언이다. 이들은 탕웨이가 딸이 커가면서 모국인 중국에서 공부를 시키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베이징에 딸과 함께 살 집도 마련했다고도 설명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 그리고 딸 세 사람은 경기도 분당에서 조용히 가정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탕웨이는 딸이 크자 시야를 넓혀주기 위해 부지런히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열혈맘’ 생활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4년 데뷔한 탕웨이는 ‘색, 계'(2007)에서 주인공 왕자즈 역으로 활약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배우가 됐다. 그는 대한민국 김태용 감독과 ‘만추'(2011)를 통해 호흡을 맞췄고, 인연이 이어져 2014년 결혼을 발표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지난 2016년 8월 슬하에 딸을 한 명 안았고 현재도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탕웨이는 영화 ‘헤어질 결심'(2022)에서 출장 간병인으로 일하는 중국인 여성 역을 연기했고, 해당 영화로 동해 청룡영화제에서 외국인 배우 최초로 여우 주연상을 받았다.
셰계적인 중화권 배우 탕웨이와 스타 감독 김태용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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