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가고 이영애 온다…’마에스트라’, 이번주 첫방
[TV리포트=김현재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완벽의 늪에 빠진 미완의 오케스트라,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오는 9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홍정희/ 연출 김정권/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래몽래인, 그룹에이트)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해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 속에는 2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천재 마에스트라 차세음(이영애 분)의 강렬한 첫인상을 담고 있다. “단원에게 총을 쐈다”, “독하고 무섭다” 등 심상치 않은 소문들이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술렁이게 만들고, 차세음은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범상치 않은 행동들로 모두를 압도한다. 이는 완벽한 무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차세음의 광기를 엿볼 수 있게 한다.
광기의 늪에 빠진 차세음에 이어 첫사랑의 늪에 빠진 유정재(이무생 분)의 의미심장한 등장도 이목을 끈다. 특히 스쳐 지나가는 두 사람의 뜨거운 과거가 의구심을 일게 한다.
세계적인 마에스트라가 된 아내와는 다르게 퇴보해가는 작곡가 김필(김영재 분)의 상황에도 눈길이 쏠린다. 김필을 괴롭히던 고뇌와 번민이 어느새 열등감과 자격지심으로 변모, “당신 덕에 누린 그 명예, 못 버리겠어”라는 노골적인 속마음까지 내뱉고 만다.
이어 차세음의 모친 배정화(예수정 분)의 발작과 함께 기억 저편에 묻어둔 과거가 떠오르면서 차세음 앞에 위기가 드리워진다.
그런가 하면 신입 바이올리니스트 이루나(황보름별 분)를 오케스트라 악장 자리에 앉히는 차세음의 파격 행보도 주목된다. 게다가 내면에 잠재된 욕망이 꿈틀대기 시작한 이루나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게 빛나고 있어 차세음의 오케스트라에 어떤 바람을 불게 할지 호기심을 일으킨다.
이렇듯 오감을 자극하는 미스터리한 스토리로 꽉 채운 ‘마에스트라’는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도 배우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의 빈틈없는 연기 합까지 예고하며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는 9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주연의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후속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마에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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