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스타’ 임준걸, 한국서 춤 배우고 갔는데…’댄스’로 조롱 당해
[TV리포트=김현재 기자]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여러 번 수상한 실력파 가수 임준걸(JJ Lin)이 자신을 조롱하는 팬들에게 경고를 날렸다.
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이투데이’는 임준걸이 춤으로 인해 조롱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임준걸은 최근 한 콘서트에서 자신의 곡 ‘불사지신’ 무대를 선보일 때 춤을 췄는데, 그의 춤 영상은 짧게 편집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양한 BGM과 함께 패러디됐다. 해당 영상이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얻자, 배우 후샤와 증리도 임준걸의 춤을 흉내 내는 짧은 영상을 만들어 업로드하기도 했다.
임준걸은 이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 콘서트 공연 장면과 이상한 음악으로 웃고 싶다면 다음엔 내 콘서트에 오지 마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재미없어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에 패러디 영상을 올렸던 후샤와 증리도 영상도 임준걸의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으며 영상을 급히 삭제했다.
더욱이 임준걸은 이번 공연에서 춘 춤을 배우기 위해 한국에서 400만 원을 썼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임준걸은 2003년 앨범 ‘Music Walker’로 데뷔해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2014년 앨범 ‘인니지애’로 제 25회 골든멜로디 시상식에서 최우스 만다린 남자 가수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앨범 ‘Talk to Myself’로 제27회 골든멜로디상 노래부문 최우수 중국어 남자 가수상과 최우수 작곡가상을 수상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임준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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