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500만 고지도 가뿐히 점령… ‘광해’·’국제시장’ 보다 빠르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500만 고지를 점령했다. 개봉 14일 만에 이룬 쾌거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500만 334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500만 벽을 넘었다.
2023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500만 관중을 돌파한 작품은 ‘범죄도시3’와 ‘밀수’ 단 두 작품뿐으로 ‘서울의 봄’은 개봉 14일 차에 마의 벽을 넘어서며 진가를 입증했다. 역대 ‘천 만 영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광해’ ‘국제시장’보다도 빠른 추이다.
지난달 22일 막을 올린 ‘서울의 봄’은 12.12 군사반란을 배경으로 반란군과 진압군의 팽팽한 대립이 그린 작품으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일 리들리 스콧, 호아킨 피닉스가 의기투합한 ‘나폴레옹’이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서울의 봄’이 압도적인 입소문을 앞세워 관객 몰이에 나선만큼 흥행 가도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 기분 좋은 ‘천 만’ 시그널이 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서울의 봄’ 스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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