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생산 중단.. 혹평 넘쳤던 제네시스 ‘이 모델’, 충격 근황 전했다
제네시스 전기차 GV60
최근 생산 중단 결정했어
그 이유 판매량 때문이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준중형 SUV이자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GV60.
이들은 최근 해당 차량을 두고 ‘생산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물론 영구적인 생산 중단은 아니다.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생산이 중단되는 기간은 약 두 달간이라고 한다.
비교적 짧은 기간이라 할지라도 생산 중단은 필히 차량에 큰 타격을 입히게 된다.
그럼에도 이런 결정을 내린 제네시스.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이번 시간에는 제네시스가 GV60의 생산을 일시적으로나마 중단하게 된 배경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제네시스 전기차 GV60
약 두 달간 생산 중단한다
지난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공장은 조만간 제네시스 GV60의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생산 중단 기간은 내년 1월까지로, 약 두 달이다. 제네시스가 GV60의 생산을 중단한 이유는 명확하다. 당분간 생산을 더 진행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을 만큼 차량 판매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GV60의 경우 올해 10월까지 3,14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차그룹이 생산하는 모든 전기차 라인업 중에선 판매량 3위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간과 대비해서는 42%가 줄어든 수치다.
문제는 저조한 판매량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당장 지난달만 해도 GV60은 96대라는 초라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약 76%가 줄어든 수치다.
계속된 부진에 시달리는
제네시스 전기차 라인업
이에 제네시스는 잘 팔리지도 않는 GV60을 두고 계속 생산하며 물량을 쌓아두기보단, 잠시 생산을 멈추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생산이 중단되는 두 달간은 일전에 생산해 둔 물량을 판매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려되는 점은 GV60 포함, 제네시스의 모든 전기차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올해 10월까지 GV70 전동화 모델의 경우 전년 대비 판매량이 약 25% 감소했으며, G80 전동화 모델의 경우 무려 약 61.6%가 감소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된 제네시스의 모든 전기차 판매량은 6,276대에 불과하다.
GV60의 생산 중단이
다른 모델로 확대될 수도
일각에선 GV60의 생산 중단이 향후 GV70 전동화, G80 전동화 모델로 확대될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GV60의 생산 중단을 두고 ‘판매가 가장 저조한 모델부터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향후 GV70 전동화와 G80 전동화 역시 생산 중단될 가능성이 엿보이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자체도 비상이다.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모델의 판매량이 계속 감소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올해 제네시스는 내수 시장서 총 11만 5,873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판매량인 11만 9,840대 대비 약 3%가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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