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김이경과 의미심장 대화…미스터리한 두 얼굴 (‘사랑스럽개’)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오늘도 사랑스럽개’ 이현우와 김이경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6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9회에서는 ‘산신’ 이보겸(이현우 분)과 미스터리 전학생 민지아(김이경 분)의 관계가 조금씩 요동치기 시작한다.
앞선 방송에서 보겸이 과거 한해나(박규영 분)의 가문에 매일 밤 개로 변하는 저주를 건 산신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아와 똑 닮은 초영(김이경 분)의 초상화를 보곤 보겸이 슬픈 표정을 지어 보이는 등 전생에 심상치 않은 사연이 있음을 예상케 했다. 반면 신기 충만한 지아는 기도하던 중 보겸의 비밀 공간과 초영과 관련된 짧은 기억 등을 떠올렸다.
자연스레 보겸과 지아의 서사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9회 방송을 하루 앞둔 5일 보겸과 지아가 학교에서 단둘이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는 스틸이 공개됐다. 스틸 속 보겸은 지아를 향해 옅은 미소를 짓다가도 금세 표정이 돌변해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한다. 묘한 기류가 형성된 두 사람 사이 어떤 대화가 오고 갔을지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에는 무슨 일 때문인지 지아가 보건실에 누워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실신한 지아의 옆에는 보겸이 무표정한 모습으로 유심히 바라보고 있는데 미스터리함을 더하는 그의 속내가 더욱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지아가 보겸과 관련된 충격적 사실을 목도하곤 정신을 잃는다고 해 긴장감을 형성한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지아의 옆에는 같은 반 친구 최율(윤현수 분)이 등장한다. 혼란스러운 지아의 감정이 얼굴을 통해 그대로 드러나는데 율은 이러한 그녀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대체 지아가 목격한 정체는 무엇일지, 이들 사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점점 공개되는 전생을 둘러싼 보겸과 지아의 관계에 호기심을 솟구치게 한다.
한편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12월 1주차 화제성 부문에서 수목드라마 부분 1위를 재차 기록하는 등 3주째 정상을 차지했다.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9회는 6일 밤 9시 방송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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