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사재기 폭로’ 영탁으로부터 고소 당했던 유튜버, 이런 결말 맞이했다
‘음원 사재기 등 폭로’
영탁으로부터 고소 당했던 이진호
최종 무혐의 판단
가수 영탁이 자신과 관련한 음원 사재기, 막걸리 상표권 분쟁 등을 제기한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나, 최종 ‘무혐의’ 판단으로 법적 싸움을 끝냈다.
6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소 당한 영탁 고소 결과 말씀드립니다 ㅠ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진호는 “오늘은 지난 2년간 진행해왔던 영탁의 고소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진호는 “영탁 씨의 소속사 밀라그로는 2021년 12월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저 이진호를 고소했다. 예천양조 막걸리 상표권 분쟁과 영탁 소속사의 사재기 보도 관련 문제 제기였다. 그리고 지난해 9월 수사를 통해서 저는 총 일곱 개의 혐의 가운데 여섯 개의 혐의가 인정이 돼 검찰로 송치가 됐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11월에 결과가 나왔다. 허위사실 유포 명예 훼손과 업무방해 모두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진호는 “제가 지금은 웃으면서 말씀드리지만 2년 동안 정말 힘들었다.
그러면서 “크게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와 업무방해 두 가지 혐의였고, 그 안에 7가지 세부 항목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처음 2021년 12월에 고소했고, 2022년 9월에 7개 중 6개 혐의가 송치가 됐다”라며 “이 사건을 검찰에서 보완하라고 재수사를 지시했고, 다시 조사를 받아 7월 경찰에서 불송치됐다. 재수사 내린 사항이라 검찰에서도 다시 확인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공익에 부합하고, 방송 통해 이야기한 내용이 허위라고 볼 증거가 없기 때문에 7개 모두 무혐의가 났다”라고 밝혔다.
영상 말미에서 이진호는 “승전이 아니라 다음 사안을 하나하나 취재하고 방송함에 있어서 다시 한번 검토하고 또 검토하라는 가르침이 아닌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앞으로의 방송에 있어서도 결코 자만하지 않고 피해자의 심경, 그리고 팩트 위주로 시청자분들에게 명확하게 전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이진호는 영탁과 막걸리 회사 예천양조의 150억 원 계약금과 관련한 내용과 영탁의 음원 사재기 논란을 자신의 방송에서 다룬 바 있다.
이에 영탁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맞섰으며, 지난 1월 이진호를 경찰에 고소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