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학대한 친부, 감염으로 다리 절단…”인과응보” 반응도 [할리웃통신]
[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할리우드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버지가 수술 후 감염으로 다리를 절단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매체 ‘TMZ’는 브리트니 스피어스(42)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71)의 건강 악화 소식을 보도했다. 제이미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감염으로 지난달 다리를 절단했다. 제이미는 절단 수술을 받기 전 회복을 위한 수술을 여러 번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실패했다.
앞서 제이미가 중병에 걸려 전염병 환자 수용시설을 포함한 여러 병원을 들락거렸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제이미의 관계자는 “제이미는 무릎을 교체했고 그로 인해 끔찍한 감염이 발생했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대중은 “브리트니를 그렇게 괴롭히더니 벌 받는 것”, “인과응보다” 등의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21년까지 13년간 친부 제이미에 의해 후견인 보호 조치를 받았다. 후견인 제도란, 친권에 의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미성년자 또는 장애 등으로 인해 사무 처리 능력에 도움이 필요한 성인에게 보호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대리인을 선임하여 피후견자를 돌보도록 하는 제도다.
브리트니는 2021년 공개 법정에서 아버지를 ‘학대적’이라고 폭로했고, 로스앤젤레스 판사는 제이미를 후견인 자격에서 정지시킨 후 보호 조치를 완전히 종료했다. 또한 브리트니는 최근 발매한 회고록 ‘더 인 미’에서 13년 동안 자신의 개인적, 재정적 결정에 통제권을 행사한 아버지에 관해 자세히 서술했다. 심지어 브리트니는 임신도 못하게 아버지가 막았다고 호소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와 완전히 사이가 소원해졌다. 브리트니는 후견인 소송 중 어머니 린 스피어스와도 사이가 안 좋았으나 올해 초 화해했다. 두 사람은 최근 브리트니의 42번째 생일을 함께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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