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에 4억 투자한 주지훈 수익이 갑자기 10배 넘게 뛴 이유
주지훈 소속사 에이치앤드
블리츠웨이에 흡수 합병
4억 투자 → 58억 투자 이익
배우 주지훈의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이하 에이치앤드)가 설립 3년 만에 코스닥 상장사에 흡수 합병된다. 주지훈은 이번 합병으로 50억 원이 넘는 평가차익을 거둔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블리츠웨이는 내년 1월10일 에이치앤드와 합병안을 승인할 예정이라 7일 밝혔다. 지난달 에이치앤드와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한 지 한달여 만이다.
에이치앤드엔터는 배우 주지훈, 정려원, 고두심, 인교진, 천우희 등 유명 연예인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특히 주지훈은 이 회사의 최대 주주로, 3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포함하면 38.3%다.
2020년 6월 설립된 에이치앤드의 자본총계는 11억 원이었다. 지분율대로라면 주지훈은 4억 원가량을 투자했을 것으로 보인다.
블리츠웨이 측은 에이치앤드의 기업가치를 144억 원으로 평가, 합병 비율을 1 대 6.4807788로 정했다. 에이치앤드 1주당 블리츠웨이 6.4807788주를 새로 발행해 나눠주는 식이다. 합병이 끝나면 주지훈은 블리츠웨이 지분 5.81%를 갖게 된다. 합병 가액으로 계산하면 약 58억 원 규모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럽다”, “돈이 있으면 불리는 건 처음 돈 모으는 것에 비해 어렵지 않은 듯”, “될놈될” 등 부러움을 드러냈다.
한편 블리츠웨이는 피규어와 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국내 1호 피규어회사다.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등 글로벌 콘텐츠 IP 라이선스를 획득해 이를 활용한 피규어를 제작하며 자회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를 통해 드라마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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