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포착된 현대차 신형 ‘픽업트럭’, 실내 공간이 무려 싼타페 수준?
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내년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최근 국내서 테스트카 포착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는 픽업트럭이다. 1위, 2위, 3위가 포드 F시리즈, 쉐보레 실버라도, 램 픽업일 정도다. 픽업트럭 인기가 워낙 높다 보니 일본 브랜드도 미국에서 픽업트럭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현대차 역시 뒤늦게 싼타크루즈를 통해 픽업트럭 시장에 진출했다. 늦게 시장에 진입한 만큼 미국, 일본의 픽업트럭과 직접적인 경쟁보다는 승용 감각의 소형 픽업트럭이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에서는 싼타크루즈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외 도로에서 테스트중인 모습이 포착되었다. 포착된 싼타크루즈 페이스리프트의 모습을 살펴보자.
차세대 싼타크루즈 외관
소소한 변화가 이뤄졌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만큼 외관은 큰 변화보다는 소소한 변화를 준 모습이다. 전체적인 디자인 레이아웃은 기존과 동일하며, 전면에서는 그릴 패턴이 변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다각형 형태에서 사각형으로 변했으며,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외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 범퍼 하단의 공기 흡입구는 그대로 적용된 모습이다.
측면에는 스타리아 라운지에 적용되는 것과 유사한 휠이 적용되어 있는 모습이며, 후면은 기존과 동일한 테일램프가 적용된 모습이다. 그 외에는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어 확인할 수 없지만 범퍼 부분의 소소한 디자인 변화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 레이아웃
대규모 변화를 보일 전망
외관은 소소하게 변하는 반면, 실내는 큰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판매되는 싼타크루즈의 실내는 페이스리프트 이전 투싼의 실내와 동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테스트카의 실내 사진을 보면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조수석 대시보드 부분의 디자인이 현재와 다른 모습임을 확인할 수 있다.
송풍구가 아래쪽으로 내려오고, 그 위에는 휴대폰과 같은 작은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는 트레이가 있는 모습이다. 이는 최근 출시된 투싼 페이스리프트 실내에도 적용된 요소로, 싼타크루즈 페이스리프트는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을 따라가는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다만, 센터 콘솔은 기존과 동일한 모습이다.
오는 2024년 출시 예정
국내에는 여전히 미출시
싼타크루즈 페이스리프트는 내년 출시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2.5 가솔린 자연흡기와 2.5 가솔린 터보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는 페이스리프트 때도 이뤄지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미국 생산인데다, 차체가 승객석 부분과 적재함 부분이 분리되어 있지 않아 국내법상으로 픽업트럭으로 인정받지 못해 배기량에 따른 세금을 그대로 내야 되는 단점이 있다. 싼타크루즈 국내 출시보다는 기아가 모하비 기반으로 개발 중인 픽업트럭이 국내에 출시되는 것이 더욱 현실성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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