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혼술하며 책 읽는 여배우 “작품 끝난 날, 바에서 혼술책” (MOCA이청아)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청아가 바에서 ‘혼술’을 하며 책을 읽는 모습을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MOCA 이청아’에선 ‘을지로 어느 바, 옆자리에 이청아가 있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청아가 바에서 혼술을 하며 책의 구절들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청아는 “12월의 어느 밤, 책을 들고 바를 찾았다”라며 술을 소재로 작가의 에피소드들이 담긴 책의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책의 구절을 소개하면서 이청아는 “저는 그런 주의다. 내가 못하는 걸 굳이 열심히 하지 말자. 예전에 저희 어머니가 그러셨다. 내가 못하는 것을 너무 잘하고 싶어 하니까 엄마가 그거 잘하는 친구를 사귀라고 그러셨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지?’라며 저는 약간 띵했다. 그 다음부터 저는 제가 잘 못하는 거나 아니면 제가 모르는 분야에 대해 박식한 친구가 있으면 너무 친해지고 싶었다. 이 책이 저한테는 그런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청아는 책의 내용과 술을 함께 음미하며 “작품이 끝난 날에 바에 와서 혼술책을 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술을 마시며 책 속 술의 느낌에 대해 공감하는 한편, 자신의 경험담 역시 풀어놓던 이청아는 중용이 언급된 구절을 소개하며 “저의 10대 때 좌우명은 중용이었다”라고 10대 시절을 떠올렸다.
이청아는 “결국에는 나한테 와 닿는 글, 나한테 와 닿는 영화란 나의 삶을 건드리는 한 구간이 있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 중용을 표현한 술을 나는 어떻게 구해서 마셔야 하지, 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청아는 최근 MBC ‘연인’에서 각화 역을 통해 안방팬들을 만났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OCA 이청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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