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크 챌린지’ 대유행시킨 댄서가 “뻔하다”는 말 듣고 한 행동
팀 대항전 선보인 ‘스걸파2’
예상 밖 혹평 이어져
바다 마스터 조언에 감동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가 ‘팀’의 이름을 건 첫 퍼포먼스로 성장 서사 첫 페이지를 완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이하 스걸파2)’ 3회에서는 팀 대항전의 서막을 알리는 중간 평가인 안무 창작 미션이 펼쳐지며 쫄깃한 긴장감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1.4%(AGB 닐슨 수도권, 유료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첫 번째 미션과 함께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조성,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팀별 리더도 결정됐다. 팀 원밀리언에서는 윤인정이 리더로 나섰고, 팀 베베의 이가영, 팀 훅의 서채형, 팀 잼 리퍼블릭 박은우, 팀 라치카 박소윤, 팀 마네퀸 김수정이 각각 리더로 선정됐다.
리더들의 주도하에 본격 연습에 돌입한 6팀의 중간 평가 날이 다가왔고,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K-POP 안무 창작’ 평가는 댄서들의 자체 평가로 순위가 정해진다는 점에서 더욱 긴장감이 컸다.
첫 번째로 나선 다국적 팀 잼 리퍼블릭은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다음 순서로 지목된 팀 베베는 마스터를 빼닮은 강렬한 퍼포먼스로 호평을 끌어냈다.
이어 칼각 퍼포먼스의 팀 원밀리언,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로 스트릿한 무드를 연출한 팀 훅의 무대가 이어졌다.
소녀시대의 ‘Oh!’를 선곡한 팀 라치카의 무대와 워너원의 ‘부메랑’을 선곡해 힙합과 왁킹, 코레오의 융화를 보여준 팀 마네퀸을 끝으로 팀 미션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팀’으로 선보이는 첫 퍼포먼스인 만큼 아쉬운 장면도 많았다.
이어진 자체 평가에서는 “발표회 같다”,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주지 않아서 단점을 말씀드릴 게 없다” 등의 매콤한 독설이 오고 갔다.
얼어붙은 분위기에서 발표된 1위의 주인공은 팀 베베였다.
‘스우파2’에서 ‘스모크 챌린지’ 열풍을 불러왔던 마스터 바다는 팀 베베의 대기실을 찾아 “찢었다”라고 극찬하면서도 “다른 팀에서 ‘뻔하다’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나. 나도 ‘뻔하다’라는 말이 나한테 비수였다”라며 자기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런데 남들이 뻔하다는 걸 세계 최강으로 잘해야 그 말이 안 나오더라. 나는 ‘스우파2’에 나가서 도전을 많이 했다. 너무 안정적으로만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감동 섞인 조언을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1vs1 퍼포먼스 매치업 미션도 소개됐다.
중간 평가의 순위로 블랙핑크 대진(팀 베베 vs 팀 마네퀸), BTS 대진(팀 잼 리퍼블릭 vs 팀 훅), 세븐틴 대진(팀 원밀리언 vs 팀 라치카)이 완성된 가운데 본격 미션을 앞두고 합동 구간 쟁탈전이 벌어졌다.
‘세븐틴 대진’에서는 두 팀이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쳤지만, 팀 원밀리언이 승리하며 합동 구간의 안무 디렉터권과 가산점 100점을 선점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4팀의 합동 구간 쟁탈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첫 번째 대중 평가 미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1vs1 퍼포먼스 매치업 미션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Mnet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