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도 없으면서” 11년간 축구 선수 뒷바라지한 아내가 들은 말
11년간 이천수 뒷바라지했지만
“내 것” 없다는 심하은
급기야 쌍둥이 소유권 주장한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천수&심하은 부부가 명의 전쟁에 돌입한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이천수 심하은 부부는 직접 만든 김장 김치를 들고 이천수 할머니 댁을 찾는다.
할머니는 이천수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딸인 박희야 여사가 가족을 위해 희생한 것을 언급하며 “네 엄마(희야 여사) 이름으로 된 게 하나도 없다. 엄마로서 서운했다”고 고백하며 딸을 안쓰럽게 여긴다.
이에 심하은은 “내 것도 다 오빠 명의다”라고 얘기하지만, 할머니는 결국 손주 편을 들어 이천수를 웃음 짓게 한다.
집으로 돌아온 심하은은 “집과 차, 우편물부터 택배까지 내 명의로 날아올 고지서 하나 없다. 모든 게 다 이천수 이름이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낸다.
이천수는 “왜 갑자기 명의를 따지냐. 능력도 없으면서”라는 말을 내뱉어 명의 전쟁을 발발시킨다.
심하은은 “남편 명의로 하나씩 늘려가는 것에 대한 행복이 있었다. 11년 동안 열심히 내조했더니 내 명의로 된 차도 없고 핸드폰도 없다”라며 공동명의 이야기를 꺼낸다.
하지만 이천수와 대화가 통하지 않자 “내 것은 내가 찾겠다”라며 집 안에 있는 물건들에 자신의 이름표를 붙여 소유권을 주장한다.
이어 이천수까지 합세해 온 집안에 이름표가 가득 차고, 급기야 쌍둥이들 이마에까지 심하은의 이름표가 붙어 갈등이 심화한다.
과연 이천수 심하은 부부는 명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지 여부는 13일 밤 9시 4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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