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바뀐다? 현대차 신형 캐스퍼 포착에 기존 오너들 결국 비상
출시 3년 차 맞은 캐스퍼
벌써 신형 테스트카 등장?
두드러지는 변화 짚어보니
아토즈 이후 24년 만에 등장한 현대차 경차 캐스퍼가 페이스리프트 준비에 들어갔다. 2021년 9월 출시됐으니 페이스리프트 시기는 내년 말이 유력하겠지만 벌써 프로토타입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앞서 캐스퍼 전동화 모델 프로토타입이 국내외에서 몇 차례 발견됐으나 이번에 등장한 프로토타입은 내연기관 사양으로 보인다. 위장막 아래로 여러 디테일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현행 모델보다 과감한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기대를 모은다.
헤드램프 디테일 개선
그릴 형상도 달라진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힐러TV’에는 캐스퍼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스파이샷이 게재됐다. 신형 캐스퍼는 헤드램프, 범퍼, 그릴 등 전면부 구성 요소 대부분의 디자인이 변화를 거칠 전망이다. 먼저 헤드램프 상단의 주간주행등(DRL)과 방향지시등은 기존의 위치와 형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헤드램프는 세로로 배치된 2구형 LED가 눈에 띈다. 해당 사양은 최상위 트림 및 스타일 옵션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며, 기본형 할로겐 램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디에이터 그릴 변화 역시 눈에 띈다. 현행 터보 사양은 그릴 양쪽에 원형 공기 흡입구가 추가돼 일반형과 차별화를 이룬다. 신형은 터보 및 일반형의 그릴 디자인을 합친 듯한 모양새다.
독특한 17인치 휠
아반떼 N 닮은 모습
현행 캐스퍼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뚜렷한 경계 없이 헤드램프를 비롯한 프런트 패시아와 녹아든 듯한 형태다. 반면 신형은 라디에이터 그릴 주변으로 흰색 테두리가 추가되며 보다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삼각형 위주였던 그릴 패턴은 원형 및 타원형으로 변경돼 새로움을 더한다.
휠 디자인 변화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5~6 스포크 위주의 디자인이 적용됐던 현행 캐스퍼와 달리 과감한 4 스포크 휠이 추가된다. 독특하게도 각 스포크에는 원형 디자인이 들어가 앞서 출시된 아반떼 N을 연상시킨다. 해당 디자인은 17인치 휠에 적용되며, 기본형 15인치 휠 역시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스틸 소재인 만큼 변화의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뒤 범퍼 디자인 대폭 달라져
탑재 예상되는 신규 사양은?
후면부는 방향지시등을 비롯한 테일램프 디자인이 유지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뒤 범퍼는 위장막에 가려지지 않은 모습으로 미루어 보아 큰 변화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뒤 범퍼 하단이 휠 하우스 클래딩과 이어지던 현행 모델과 달리 차체 색상과 통일된 모습이다. 후측방 센서 위치는 더욱 바깥쪽으로 밀려났다. 한편 캐스퍼 페이스리프트 시기가 1년가량 남은 만큼 세부 사양 등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캐스퍼 일렉트릭 프로토타입을 통해 드러난 변화가 일부 반영될 가능성은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및 오토홀드, 어라운드 뷰의 탑재가 확인됐다. 신형 캐스퍼 역시 해당 사양의 적용 가능성이 크다. 오토홀드 적용에 따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정지 및 재출발을 지원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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