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전통시장 떡상시킨 백종원이 지금까지 지역에 쏟아 부은 금액 수준
충남 예산군 예산시장
국토부 지역개발사업 최우수 선정
백종원의 투자한 액수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올해 고향인 충남 예산군의 전통시장 ‘예산시장’을 부흥시켰다. 백 대표의 컨설팅으로 방문객 하루 평균 500명에서 수백만 명으로 증가된 이곳은 국토교통부의 우수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연 지역개발사업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예산군의 ‘예산상설시장 활성화 공영주차장 및 소공원 조성사업’이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
예산시장은 충남 예산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해 지난 1월 9일 개장 후 현재까지 27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MZ세대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다.
백 대표는 2019년 자신의 고향인 예산을 방문했다가 시장 내 빈 점포가 많은 것을 보고 예산 지역 경제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그는 예산시장을 1960~1970년대 시간여행 컨셉으로 꾸미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한 데 이어 각 점포 사장에게 컨설팅까지 해주면서 시장을 새 모습으로 재탄생시켰다.
백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나 여기서(예산시장) 거의 20억~30억 썼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시장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임대료가 인상될 조짐이 보이자 지자체와 협의해 상가 일부를 직접 매입한 것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종원 대단한 게 맞는 게, 조부모님이 예산 사셔서 매주 기차를 타고다녔는데, 예산시장 붐 이후로 기차에 자리가 없어서 입석으로 다니고 있어요”, “백종원 난놈은 난놈이다”, “지역을 살리는 백종원”, “백종원이 모든 축제를 바꿔서 바가지 한철 장사꾼들 다 박멸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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