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화화, 거식증으로 29kg 돼
[TV리포트=김현재 기자] 유명 모델이 거식증으로 29kg까지 빠졌다고 해 충격을 준다.
12일(현지 시각), 중국 매체 ‘이투데이’는 모델 화화가 겪은 거식증에 대해 보도했다.
화화는 최근 몇 년간 극도로 야위어 가는 모습으로 많은 걱정을 샀다. 키가 148cm인 그는 거식증으로 인해 체중이 29kg까지 빠졌으며, 이 기간 동안 극심한 탈모와 함께 구토, 현기증 등의 증상도 겪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실제로 화화는 저체중에 속한다.
화화는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부 네티즌이 저의 이상한 점을 발견하신 거 같아요”라며 “맞아요. 저는 6개월간 거식증을 앓았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화화는 너무 심한 증상 탓에 의사가 큰 병원을 가라고 했다고 말해 걱정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조기에 발견을 한 경우라며 몇 달간 회복 기간을 거친 뒤, 지금은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알려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6개월 동안 무월경, 구토, 현기증, 무기력증 등의 증상을 겪었는데, 그중 가장 괴로웠던 건 탈모였다고 전했다. 화화는 “그 당시 저는 감히 거울을 볼 수도, 몸무게를 잴 수도 없었고, 그 누구도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화화는 한때 모든 것을 포기할 생각도 했으나 다행히 마음을 바꿔 현실을 직시하고 치료에 전념하기로 마음먹었던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화화는 적극적인 치료 끝에 현재는 33kg까지 회복한 상태라고 알렸다. 또한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올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라며 “조금만 더 버티면 내년에는 괜찮을 겁니다.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치유의 시작입니다. 제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화화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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