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욕심 많은 여자’라고 소문난 여배우, 재벌 3세와 소식 전했다
홍콩 여배우 우첸위
억만장자 남자친구와 결혼 발표
다음 해 결혼식을 올릴 것
홍콩 여배우 우첸위가 재벌 3세 억만장자 남자친구 브라이언 시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최근 중국 버라이어티 쇼 ‘비바 라 로맨스’에는 우첸위가 등장해 남자친구와 이미 약혼을 했다며 다음 해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이언은 가족 재산이 100억 홍콩달러(한화 약 1조 6,800억 원)로 알려진 재벌 3세이다.
브라이언의 가족은 처음 우첸위와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브라이언은 “아버지는 우리 가족 이름이 잡지에 실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아무 말 없이 사진 한 장 보내는 것은 아버지가 실망감을 표현하는 방식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첸위는 브라이언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대하며 특별한 날에는 항상 가족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예를 들어 중추절에는 할아버지, 아버지, 둘째, 셋째, 넷째 삼촌, 누나에게 각각 월병 한 상자를 선물했다. 선물에는 가족들에게 당근 케이크나 떡을 주곤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친구로서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나에 대한 존경의 표시라고 생각한다. 결국 아버지도 그 행동에 감동받았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사실 아버지는 몰래 공연장에 가셨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첸위의 남자친구 브라이언 시는 홍콩 부동산 재벌 시즈칭의 장손자이다.
그의 할아버지는 홍콩 복건 가문의 3대 선구자 중 한 명으로 항퉁 리소스 홀딩 리미티드의 회장이자 중국 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우첸위는 한 방송에 출연해 “재벌 3세와 연애를 한다는 이유로 ‘돈 욕심이 많은 여자’라는 소리를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우첸위는 “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부잣집에 시집을 가도록 교육시켰다’, ‘아이에게 돈 욕심을 가르쳤다’ 등 비난을 받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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