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김대호, 내 얼굴이었으면 ‘모솔’이었을 듯” 저격 (‘학연’)
[TV리포트=김현재 기자] 지난 12일 방송된 MBC ‘솔로 동창회 학연'(기획 최행호/연출 오미경/이하 ‘학연’)에서는 동창 사이에 엇갈린 러브라인으로 인한 대반전이 예고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창생들의 첫 번째 ‘마음 선택’의 결과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지은은 동창회 내내 묘한 눈빛을 주고받았던 김준구가 아닌 다른 남자 동창에게 표를 줘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본 김대호는 “이지은에게 팜므파탈의 기운이 느껴진다”라며 감탄했고, 유병재는 “이런 분 짝사랑하면 10kg 빠진다”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신동초 인싸남’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은학이 첫인상 투표에 이어 첫날 ‘마음 선택’ 투표에서도 0표를 받는 대반전을 보였다.
이후 진행된 동창생들의 화려한 스펙이 자기소개를 통해 공개됐다. 이들은 초등학교 동창답게 당시 생활기록부를 읽으며 본인을 소개했다. 그들은 11년 동안 달라진 근황을 알렸는데. 전국 춘향 선발대회 ‘선’ 출신의 ‘미스 춘향’ 동창생부터, 국내 명문대 재학생, 중국 상하이 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동창생까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MC들을 충격에 빠뜨린 역대급 반전은 첫 번째 데이트 커플 매칭에서 탄생했다. 랜덤 소지품 선택에서 ‘신동초 인기녀’ 이지은과 ‘몰표남’ 김준구가 둘만의 은밀한 시그널을 주고받으며 매칭에 성공한 것. 한편, 이 사실을 모르는 ‘김준구 바라기’ 김태은은 엇갈린 운명에 “하늘의 뜻이다”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출연자들의 플러팅을 학습하며 열혈 수강생 면모를 보였던 김대호는 순식간에 ‘연애 열등생’으로 전락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구의 마음을 확인받고 싶어 하는 ‘질문봇’ 이지은의 모습에 “그걸 꼭 말로 해야 해?”라고 반응, 이에 이은지는 질색하며 “나는 그렇게 말하는 남자 정말 싫어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유병재 또한 “형 내 얼굴이었으면 여자 한 명도 못 만났다”라며 일침을 날려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한편, 솔로 동창회 둘째 날부터 동창들의 우정이 조금씩 흔들리며 서로의 마음이 엇갈리고 있는데. 과연 김태은의 적극적인 구애에 김준구의 마음이 흔들릴지, 앞으로 이들의 관계에 귀추가 주목된다.
동창들의 본격 삼각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폭발시킬 MBC ‘학연’ 세 번째 동창회는 오는 1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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