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체납’ 박유천, 옛날엔 돈 벌려고 이것까지 내다 팔았었다
박유천, 고액 체납자 명단 등극
삼성동 고급 아파트 공매 대상
트로피도 중고매물로 올라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수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세청은 고액·상습 체납자,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조세포탈범의 인적사항을 공개했다. 이들은 앞선 국세청의 납부 독려, 소명 요청에 응하지 않고 세금을 내지 않거나 불복 청구도 하지 않은 악성 체납자들이다.
박 씨는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가 이름이 공개됐다. 총 체납액은 4억 900만 원이다.
마약 투여, 성폭행 혐의 등 각종 논란을 빚었던 박유천은 이전에도 경제적인 이슈를 일으켰었다.
지난 2019년 박유천이 보유했던 보유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고급 아파트가 경매에 나온 바 있다. 국세청 세금 미납으로 공매 대상이 됐고, 또 모 대부업체가 11억 3,284만 원을 청구하면서 해당 아파트를 법원에 경매 신청했다.
이 시기에 박 씨는 동방신기 시절 데뷔곡 1위 트로피를 중고매물로 팔았다는 오해도 받았다.
지난 2020년 한 중고카페에 올라온 트로피는 데뷔곡 ‘허그’로 받은 첫 음악방송 1위 트로피로 판매 가격은 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판매자는 “박유천의 지인에게 10년 전 받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자는 “(박유천이) 자기 집 지하실에 물품을 버리고 한국으로 떠나서 몇 년이 지나도 연락이 없던 상태였다”며 “지인이 제가 동방신기 팬이라고 하니까 자기한테는 쓸모없다고 생각해 나에게 줬다. (박유천이) 버리고 싶어서 버린 건 아니라고 믿는다. 활동하느라 바빠 잊었다고 생각하고 10년 동안 간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박유천이 태국 사업가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의 여자친구는 태국 고위 공직자의 딸이자 사업가로, 두 사람은 1년 이상 교제해왔다. 지난해 말 스킨케어(피부관리) 브랜드 사업을 론칭, 올 8월부터 박유천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다. 박유천은 해당 브랜드 공식 SNS를 통해 여러 사진, 영상으로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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