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남편 향한 그리움 고백한 여성
[TV리포트=최은영 기자] 대만 방송인 김우장(54)이 세상을 떠난 전 남편을 그리워했다.
1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 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김우장은 최근 대만 토크쇼 ‘소저부희제'(Dee Girl’s Talk)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지 못한 것을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행을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5년 김우장은 대만 가수 故 고릉풍(향년 63세)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과 딸 두 명을 안았으며, 2012년 이혼했다. 이후 2년 뒤 고릉풍은 혈액암으로 사망했다.
김우장은 이날 고릉풍과의 결혼생활을 회상했다. 그는 “고릉풍이 나와 함께 있을 때 시간이 있지만 돈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는 돈이 생겼지만 시간이 없었다”라며 전남편과 재미있게 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 김우장은 조종사 남자친구와 교제하고 있다. 그는 현재 남자친구가 여행 준비와 집안일을 주도적으로 분담하는 데 능숙하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그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허리 군살을 쥐어 잡거나 체중 측정을 강요하고, 작은 사이즈의 옷을 사주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잔혹하다”고 말하자 김우장은 자신은 자기 욕구가 높은 사람이라 괜찮다며 남자친구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전했다.
김우장은 현재 대만 방송인 아내들과 함께 ‘시누이 그룹’을 결성해 다양한 토크쇼와 예능에 출연 중이다.
최은영 기자 sthetn@fastviewkorea.com / 사진=대만 토크쇼 ‘소저부희제'(Dee Girl’s Tal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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