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의 민낯입니다”…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논란의 ‘강의 사진’
숙명여대 경제학개론 강의
“오래 사귄 남자보다…”
학생이 직접 제보한 사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강의 사진 한 장이 공개되어 논란이다.
14일 각종 커뮤니티에는 ‘오싹한 숙명여대 경제학개론 강의’라며 한 장의 사진이 퍼지고 있다.
해당 사진은 여성 인권 운동가 (숙대 담당)이라는 사람이 제보한 대학 강의 사진으로 제보자는 강의 내용을 덧붙였다.
그의 주자에 따르면 경제학개론 강의에서 교수가 기회비용에 대해 설명하며 “연애 기간이 오래된 남자보다 데이트 비용 적게 드는 남자를 만나는 게 이득이다”라는 비유를 사용했다고 한다.
제보자의 말처럼 함께 공개된 강의 PPT 화면에는 ‘Q : 학교 졸업 후 결혼하려고 2명의 남자를 만나오고 있었다. 둘 다 외모도 착하고 능력도 좋아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 두 남자 중 기회비용 측면에서 합리적인 선택인 누구일까?’라는 문제가 나와 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은 “설정부터가 양다리네”, “대한민국 여대의 현실”, “페미니즘의 민낯”, “저런 게 경제학인가”라며 비난했다.
한편,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여대 출신 지원자는 거른다”는 글이 올라와 채용 성차별 논란으로 해당 기업이 실태조사를 받게 되었다.
이에 누리꾼 사이에서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강의 사진이 퍼지자 성별 갈등에 더 큰 불을 지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수업 내용만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저 정도면 X녀네”, “폐기물들 양성”, “여대? 끄덕”이라며 여성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 갈등 심화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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