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잘라라.. 민폐 주차 포르쉐, 차주의 황당 갑질 네티즌 대폭발

강남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황당 포르쉐 갑질 주차 사태
적반하장 태도 제대로 보여

최근 국내 운전자들 사이 논란이 되는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갑질 주차’다. 갑질 주차란 불법 주정차를 자행했음에도, 누군가가 이를 제재할 경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며 갑질을 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갑질 주차 사례에 다수의 운전자가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현재. 서울에서 또 다시 갑질 주차 사례가 발생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 이번 시간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불법 주정차 포르쉐 빼 달라니
왜 잠을 깨우냐고 적반하장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포르쉐 아파트 불법주정차!!! 경비원 상대 입주민 갑질 폭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업로드됐다. 해당 게시물은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불법 주정차를 한 포르쉐 차주가 경비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등 갑질을 행했다는 내용이 담고 있다.

게시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동 입구를 막은 불법 주정차 포르쉐 차량이 등장했다고 한다. 이 덕분에 택배 차량. 유모차. 휠체어 등의 이동 어려워지는 등 많은 이들이 불편을 겪는 중이었다고. 이에 민원을 받은 경비원은 차주에게 연락을 시도했고, 전화를 받지 않자 직접 찾아가 차량을 빼달라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자 포르쉐 차주는 ‘새벽에 들어왔는데 아침부터 차를 빼라고 한다’라고 소리치며 화를 내며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후 경비원에게 ‘주차 자기가 없어 입구에 세워둔 것이 문제냐’. ‘아침부터 자는 사람 깨워서 차 빼라고 한 거 사과하지 않으면 계속 세워두겠다’ 등의 문자를 보내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결국 스티커 부착한 경비원
그러자 재물 손괴로 신고했다고

실제로 며칠 동안 해당 차량은 그 자리 그대로 주차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에 경비원은 어쩔 수 없이 해당 차주에게 사과의 문자를 보냈다고. 그럼에도 차주는 차량을 옮기지 않았고, 계속되는 민원에 경비실은 포르쉐 차량에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부착했다고 한다.

이에 차주는 자신의 차량을 스티커로 손괴했다며 황당하게도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심지어 그는 경비원에게 ‘경찰에 신고했으니 그런 줄 알아라’. ‘손상 입힌 앞 유리와 A필러 교체 후 민사소송을 걸겠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고.

경비원 퇴사 처리까지 요구
오히려 역풍 맞을 확률 높아

게시글 작성자 A씨는 ‘현재 포르쉐 차주는 경비원을 바로 퇴사 처리 하지 않는다면 차량을 절대 빼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경비원분은 해당 아파트에서 10년 동안 근무하신 분’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렇다면 법조계에선 해당 사건을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을까? 법조계에선 오히려 포르쉐 차주의 행위가 일반교통방해죄,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며, 이를 통해 형사 처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해당 일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이들은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냐?’.
‘경비원분 마음고생 심하셨겠다’. ‘이건 뉴스에 꼭 나왔으면 좋겠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고작 포르쉐로 저런 생각을 하는 게 너무 한심하다’. ‘품격은 단 한 톨도 안 보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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