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의 여왕’ 마돈나, 팬들 ‘42000시간’ 뺐었다 [할리웃통신]
[TV리포트=강성훈 기자] 팝스타 마돈나(65)가 콘서트에 ‘지각’해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마돈나는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셀레브레이션’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팬들은 콘서트에 오후 7시 30분부터 입장했으나 마돈나는 오후 11시가 될 때까지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콘서트 시작은 오후 8시 30분부터였고 마돈나는 약 3시간가량 지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내가 참석한 콘서트 중 가장 최악이었다”, “3시간 늦은거면 매우 무례 한거다 “, “진짜 화난다. 콘서트 입장료 환불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해당 콘서트는 14000명의 관객이 모이며 매진됐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마돈나가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모인 관객들의 42000시간을 뺐었다고 분석했다.
이전에도 마돈나는 지각이 잦았는데, 심지어 지난 2019년 마이애미에서 열린 ‘Madame X’ 투어 공연의 경우 시작 2시간 전에 취소한 바 있다.
당시 팬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마이애미에 거주하던 A씨는 마돈나와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마돈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마이애미 전날 열린 무대에서 사다리에 오르던 중 부상을 입었고 눈물이 나올 정도로 통증이 심해 치료를 위해 콘서트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연을 기다린 팬들에게 사과하면서 “여러분의 이해와 사랑, 응원에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마돈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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