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부진 마블…’데드풀3′ 제목 바꿀 수도
[TV리포트=김현재 기자] 영화 ‘데드풀 3’가 새로운 제목으로 개봉할 수도 있다.
13일, 미국 매체인 ‘코믹 북 무비’는 디즈니가 ‘데드풀 3’의 제목을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데드풀’로 공식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영화의 편집 프로듀서는 인터뷰를 통해 영화의 최종 제목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알렸다. 그는 영화 제목이 정해진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요, 아직 제목이 없어요”라며 “우리는 ‘데드풀 대 울버린’, ‘데드풀과 울버린’, ‘데드풀 3와 울버린’ 등 다양하게 부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는 타이틀이 몇 개 있지만, 고르기가 매우 힘듭니다”라고 현 상황을 솔직히 공유했다.
‘데드풀 3’는 배우들의 오랜 파업으로 인해 오랫동안 중단된 끝에 최근 촬영을 재개했으며 ‘엑스맨’ 시리즈의 울버린(휴 잭맨 분)이 출연한다고 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다른 ‘엑스맨’ 캐릭터인 스톰, 사이클롭스, 진 그레이 등이 카메오로 출연한다고 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올렸다.
한편, ‘데드풀 3’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 5단계의 네 번째 영화이자 데드풀 실사 영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MCU 편입 이후 첫 데드풀 영화이다.
현재까지 ‘데드풀3’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휴 잭맨이 울버린 역으로 돌아온다는 것 뿐이다. 최근 촬영 현장 사진 여러 장이 인터넷 상으로 유출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아직 제목이 확정되지 않은 ‘데드풀 3’는 2024년 7월 26일 북미 개봉을 확정한 상태며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다.
마블이 ‘데드풀3’로 부진을 딛고 일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데드풀’ 2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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