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공화국 100주년’ 기념 K드라마 OST 콘서트 개최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원장 박기홍, 이하 문화원)은 튀르키예공화국 건국 100주년을 기념으로 걸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와 대한민국 명품 보이스 임한별을 초청하여 지난 9일(현지 시각) ‘K-드라마 OST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400명의 한류팬, 각국 외교단, 참전용사 후손, 앙카라 교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임한별은 드라마 ‘제3의 매력’ OST ‘희재’로 오프닝 무대를 선사한 뒤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이어 ‘동백꽃 필 무렵’ OST ‘꽃처럼 예쁜 그대’와 ‘이별하러 가는 길’, ‘더킹’ OST ‘너는 나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다’ 무대를 잇달아 선보이며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소유는 현지에서 인기가 높았던 드라마 ‘도깨비’ OST ‘아이 미스 유(I miss you)’, ‘동백꽃 필 무렵’ OST ‘괜찮나요’,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잠은 다 잤나봐요’로 감성적인 무대를 펼쳤다. 소유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라이브가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매 무대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OST를 듣는 것만으로도 드라마의 감동이 몰려오는 깊은 호소력과 몰입도도 함께했다.
이외에도 소유와 임한별은 다채로운 코너를 진행하며 현지 한류팬들과 소통했다. 튀르키예에 방문하게 된 소감부터 노래 잘 부르는 팁, 관객들과 함께 한 튀르키예 전통춤, 다채로운 QNA까지 알찬 프로그램들을 통해 튀르키예 현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벤의 ‘열애중’ 듀엣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또 현장을 찾아준 팬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
임한별은 “오늘 공연을 통해 튀르키예 관객분들을 만나고 대한민국 가수 임한별을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고, 관객분들이 뜨겁게 호응해 주셔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고 가는 거 같다. 2023년 행복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K드라마, K팝 많이 사랑해달라”라며 튀르키예에서의 공연 소감을 밝혔다.
소유는 “튀르키예는 처음 방문했는데 모든 분들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특히 공연할 때 정말 큰 응원을 해주셔서 잊지 못할 콘서트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류팬 외즈게는 “공연 내내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튀르키예에서 유명했던 K-드라마를 주제로 한 OST 콘서트라 많은 사람들이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콘서트가 많이 개최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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