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임원 타이틀 단 ‘현대 3세’ 정경선 최근 근황
현대해상 CSO 신설
정몽윤 회장 장남 정경선 부임
그룹 최연소 임원 타이틀
현대해상은 최근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문급 임원 직무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를 업계 최초로 신설했다. 이 자리는 정몽윤 회장의 장남 정경선 씨가 맡는다.
그는 이번 인사로 현대해상 최연소 임원 타이틀을 달았다.
정경선 CSO는 부모세대 기업인과는 다른 행보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그는 가족 경영이라는 이유로 현대그룹의 사업 영역에 바로 들어가기 보다 현대그룹에 상대적으로 새로운 분야에서 독자 노선을 걸었다.
현대그룹 계열사에 들어가는 대신 환경문제 해결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 투자하는 기업을 스스로 세웠다. 사회혁신가를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의 공동 대표이자 임팩트 투자 및 사회적 목적의 부동산 개발을 하는 HGI의 대표이다.
서울 성수동1가 골목길에 사회적기업 종사자들이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에 거주하는 소셜하우스 ‘디웰하우스’가 정 CSO의 대표적인 업적이다.
한편 현대해상은 새 회계제도 시행,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등 보험업계가 예측하기 힘든 경영 환경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 등 범세계적 신규 위험요인 증가로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CSO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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