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운잡방’ 양반 윤산하, 천민 김강민 제자 되다…조선의 부뚜막 스캔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수운잡방’이 배고픈 삼수생 도련님과 조선 일류 요리사의 부뚜막 스캔들로 안방팬들을 찾아온다.
KBS 영화 프로젝트 ‘드라마 스페셜 2023-TV 시네마’의 대미를 장식할 ‘수운잡방’의 무삭제 완전판(82분)이 오늘(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수운잡방’은 제13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과거시험 삼수생인 양반 김유(윤산하 분)가 자칭 조선 최고의 요리사 계암(김강민 분)을 만난 뒤 미식 세계에 빠져들면서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늘(16일)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는 바구니에 요리 재료들을 각각 들고 서 있는 김유와 계암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천민이자 자칭 조선 최고의 요리사 계암의 제자가 된 양반 김유는 도포자락에 앞치마를 두른 채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사내가 부엌에 들어서는 게 예법에 어긋나던 조선시대, 사대부 양반인 김유가 계암의 제자가 된 사연은 무엇인지, 신분 차이를 뛰어넘은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 스토리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 다른 스틸 속 삼자대면 위기에 놓인 김유과 계암, 그리고 김연(백성현 분)의 위태로운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김연은 동생 김유가 천민인 계암과 함께 음식 만드는 모습을 발견하고, 이에 김유는 앞치마를 두른 채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과연 요리라는 주제로 하나가 된 김유와 계암이 주위의 방해에도 우정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수운잡방’은 오늘(16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TV 시네마 ‘수운잡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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