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짧고 가볍게” 2023년 롱패딩 아닌 숏패딩이 유행하는 이유

숏패딩이 유행하는 이유
예년에 비해 늦은 추위
다양한 디자인의 출시

대한민국 겨울 패션을 장악했던 롱패딩의 열기를 뚫고 지난해부터 숏패딩이 유행 조짐을 보였다.

결국 올해는 겨울 아우터 트렌드로 숏패딩이 완전히 자리 잡았다. 당당하게 트렌드를 탈환한 숏패딩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먼저, 기온의 변화가 한몫하고 있다. 예년에 비해 추위가 늦게 시작한 것은 물론,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이번 겨울은 평년보다 포근할 것이라는 예측이 일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온이 널뛰는 현상이 이어지며 헤비한 아우터보다는 숏패딩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두 번째는 숏패딩의 다양한 디자인 출시다.

겨울 아우터의 대표 브랜드들은 다양한 디자인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게스에서 모델 수지와 함께 선보인 ‘페더라이트 아우터웨어 컬렉션’으로 컬러뿐 아니라 소재, 디테일 등의 측면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일명 ‘떡볶이’ 단추라고 불리는 토글 단추가 더해진 패딩까지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숏패딩을 출시하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노스페이스에서는 트렌드에 맞춰 글로시함과 크롭 디자인이 강조된 ‘여성용 눕시 숏 자켓’ 등과 같은 ‘2023 숏패딩 컬렉션’을 선보였고, 코오롱 스포츠에서는 디테일을 더해 활동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높은 일교차에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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