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에 ‘청각장애’ 가진 주인공 등장…내년 1월 9일 공개
[TV리포트=김현재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의 ‘에코(Echo)’가 팬들에게 2가지의 기쁜 소식을 알렸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무비 웹’은 마블의 ‘에코’가 새로운 예고편을 공개함과 동시에 공개 시기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마블 드라마 ‘에코’는 주인공 에코/마야 로페즈(알라콰 콕스 분)가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고, 아메리카 원주민 뿌리와 다시 연결되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를 받아들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에코는 청각장애인이며 한쪽 다리엔 의족을 착용하고 있음에도 뛰어난 격투 실력을 자랑하는 캐릭터이다. 어릴 때부터 유도, 권투, 가라데 등 각종 스포츠를 배웠으며 눈으로 보는 어떤 몸짓도 곧바로 모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캐릭터에 맞게 이 드라마는 마블 드라마 중 최초로 TV-MA(17세 미만 관람 불가) 등급으로 제작됐다.
또한, ‘에코’의 개봉일은 2024년 1월 10일이었으나 마블 측은 이를 하루 앞당겨 1월 9일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예고편에는 암흑가의 거물로 경찰, 정치계는 물론 언론과 재벌에게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인 빌런 ‘데어데블’의 ‘킹핀’이 등장해 팬들의 기대를 올린다. 또한, 이 드라마는 이후 제작될 마블 코믹스인 ‘데어데블: 본 어게인’과 연결될 것이라고 해 MCU 팬들의 호기심을 높인다.
한편, 에코는 지난 2021년, 마블 드라마인 ‘호크아이’에 처음 등장한 인물이다. 그는 트랙슈트 마피아와 함께 잠시 등장했으나 큰 존재감을 내비치진 못했다.
이런 캐릭터의 단독 드라마가 과연 어떤 내용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을지, MCU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에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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