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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미, 가슴에 묻은 15개월 子 “사진 보면 미치겠고 안 보면 더 보고 싶어” 눈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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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박보미가 가슴에 묻은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8일 새롭게 하소서 CBS 채널에는 “하나님께 죽음에 대해 묻다”라는 제목으로 박보미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박보미는 지난 2020년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 이듬해 2월 첫 아들 시몬 군을 품에 안았으나 지난 5월 시몬 군을 떠나보냈다.

박보미는 “아이가 열이 올라서 소아과에 갔는데 대기자만 23명이 있었다. 친한 이웃에게 도움을 청하니 바로 달려와줬다. 같이 병원으로 가던 중 내 품에 안겨 있던 아이의 몸이 축 처졌다”면서 “아이가 심폐소생술을 받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는 거다. 40분 정도가 지나고 선생님이 ‘어른이었으면 포기했을 시간인데 아이라 희망을 걸었다. 기적적으로 돌아왔다’고 하셨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나는 그때 죄책감을 엄청 느낀 게 아이를 살려 달라고 빌어도 모자랄 마당에 부작용과 장애를 걱정한 거다. 그 죄책감 때문에 병실 앞에서 엄청 울었다”며 “첫날은 집에 갔는데 눈만 감으면 아이의 아픈 모습이 떠올라서 너무 고통스러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일주일 여의 치료에도 시몬 군의 상태는 점차 악화됐고, 결국 박보미는 아이를 떠나보냈다. 그는 “병원에서 결정을 내리라고 하더라. 머리로는 알았다. 아이를 보내야 한다는 걸. 그런데 아이를 못 본다는 게 너무 슬펐다”면서 “아이를 보내주기로 마음을 먹고 병원에 간 날, 누워 있는 아이를 보며 엄청 울었다”라고 눈물로 고백했다.

아들을 가슴에 묻은 지 7개월.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박보미는 “집에 딱 들어갔는데 아이의 흔적이 그대로 있는 거다. 빨래도 이유식도. 그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계속 그 생각만 났다. 우리 아이는 정말 통통하고 예쁜 아이였는데 가루가 되어 떠났다. 계속 보고 싶은데 사진 보면 미치겠고 그렇다고 안 보면 더 보고 싶고 너무 힘들었다”라며 아픈 심경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보미는 이번 ‘새롭게 하소서’ 출연에 대해 “나는 아이 얘기를 하는 게 너무 좋다. 아이가 아프고 많은 분들이 기도를 해주셨는데 그 중에 ‘나는 하나님은 안 믿는데 시몬일 위해 기도하겠다’라고 하신 분들이 있었다”면서 “나의 이야기를 통해 단 한 분이라도 위로를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새롭게 하소서’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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