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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네’ 김수미 “29세에 일용엄니 역, 시장 찾아 할머니들 연구…일이 고팠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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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수미가 29세에 노인 역을 위해 시장을 찾아 할머니들을 관찰하며 연구했다며 ‘일용엄니’ 캐릭터가 탄생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18일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선 주현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토크를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공연과 라디오 진행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언급한 주현미는 딸과 아들 역시 가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뮤지션 집안임을 밝혔다. 딸은 2017년 데뷔해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 

자녀들이 가수의 길을 가는 것에 대해 주현미는 “약간 조마조마하다. 이 길이 대중의 선택을 받는 거지 않나. 자신이 아무리 갖고 있는 것을 발휘를 한다고 해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야 존재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쉽진 않은 길이다. 반대를 많이 했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쏟는 것은 멋있기도 하더라”고 털어놨다. 아들 역시 가수를 하고 있다며 “아들으 정식으로 음악공부를 했고 힙합 음악을 하면서 제 일도 좀 봐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어떻게 데뷔했냐는 질문에 주현미는 “처음에 강변가요제는 이벤트로 잠깐 나갔었다. 약대 밴드가 있어서 거기에 참가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약사라는 직업을 접고 대중가수가 됐다는 것. 

김수미는 주현미의 히트곡들을 떠올리며 “(간드러진 목소리를)남자들이 너무 좋아했다. 노래방가면 여자들이 다 불렀다. 어떻게 사람이 저런 목소리가 나오지? 할 정도였다”라고 말하기도. 

기억에 남는 큰 무대에 대한 질문에 주현미는 “1988년 올림픽이나 그런 무대들은 엄청 규모가 크고 그랬다”라며 대규모 국제대회에서 노래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송해 선생님과 평양도 다녀왔다. 의미 있는 공연들 많이 했다. 그럴 때 가수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악보만 보고 곡을 파악하는 게 신기하다는 말에 주현미는 “저는 악보 못 본다. 학교에서 배운 젓 정도고 저희 때는 작곡가들이 피아노로 직접 연주해서 멜로디를 숙지했다”라며 곡 해석은 오직 가수의 몫이었다고. 

이에 김수미는 “우리도 대본 나오면 작가가 써준 캐릭터를 우리가 만들 듯이 (똑같이)그러는구나!”라고 운을 뗀 뒤에 고작 29세에 일용엄니 역을 했었다고 떠올렸다. 

김수미는 “이왕 할 거 확 늙어보자고 결심 했다. 분장이 지워지면 수시로 가서 ‘주름 더 그려주세요’ 했다. ‘작가가 원하는 노인을 연기하자’고 결심했고 그래서 시장을 찾아 할머니들을 보며 연구했다. 할머니라고 구부정하지 않고 허리 꼿꼿한 할머니도 많더라”며 관찰과 연구 끝에 ‘전원일기’ 속 일용엄니가 탄생했음을 드러냈다. 

이어 노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로 결심한 것에 대해 당시 오기도 있었다며 “당시 내 동기는 멜로드라마 주인공하고 그랬는데 나는 주인공을 안주더라. 노역을 주는데 오기도 반 섞였다. 나는 주인공을 안 주고 60대 할머니를 줘? 내가 보여줄게 그랬다. 그리고 당시 일이 고팠다. 뭔가 하고 싶은데 일이 없었다. 결국 ‘일용엄니’로 (MBC연기대상) 대상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김수미는 “내가 좀 깡다구가 있다. ‘뚝배기 맛 보여줄거야. 기다려!’ 하고 한 거다. 첫 녹화 때 대사 딱 한마디였다. 노인 목소리로 했더니 카메라맨들이고 (스태프들이)다 웃더라. ‘이건 됐다’고 그때 생각했다”라며 일용엄니 캐릭터가 제대로 대중에게 각인됐던 당시를 떠올렸고 주현미는 “선배님 대단하시다”라며 29세에 노역을 완벽하게 해낸 김수미의 근성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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