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부진 ‘홍김동전’, 화제성 잡고도 내년 1월 폐지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마니아층의 지지에도 시청률 부진에 허덕이던 ‘홍김동전’이 끝내 폐지된다.
18일 KBS 2TV ‘홍김동전’ 측은 “‘홍김동전’이 오는 2024년 1월 중순 종영된다.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로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출연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홍김동전’은 부진한 시청률에도 마니아층을 모으며 선전한 바. 시청률과 별개로 또 다른 인기지표인 화제성을 잡으며 항해를 이어갔으나 수차례 편성 이동 등의 변화에도 시청률은 여전히 1%대에 고정됐고, 결국 지난 4월 폐지설에 휩싸였다.
이에 KBS는 “시청자들에게 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수시로 편성의 조정이나 개편을 하고 있으나, 현재 특정 프로그램의 폐지 및 편성 변경에 대해 전혀 결정된 바 없다”라고 부인했지만 그로부터 8개월 후 반등을 이뤄내지 못한 ‘홍김동전’은 결국 폐지를 맞이하게 됐다.
이 같은 결정에 일부 시청자들은 KBS 시청자 센터 내 청원 게시판에 ‘홍김동전’의 폐지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청원을 게시, 해당 결정에 반발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홍김동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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