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공연 시작 ‘2시간 전’에 돌연 취소했던 가수, 직접 이유 밝혔다
내한 공연 ‘2시간 전’ 돌연 취소
싱어송라이터 다니엘 시저
전쟁에서 친구가 사망해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다니엘 시저(Daniel Caesar)가 내한 공연 시작 2시간 전에 돌연 취소한 이유에 대해 직접 밝혔다.
19일 다니엘 시저는 계속된 논란에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연 취소한 이유를 말했다.
다니엘 시저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절친이 사망했다“라고 밝히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돌연 취소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예기치 못한 상황 전개로 2회 차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 기다렸을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 기존 티켓 구매자분들은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라고 알렸다.
내한 공연 시작 2시간 앞둔 상황에서 돌연 취소를 결정해 팬들의 공분을 샀다.
공연 취소 공지 이후 다니엘 시저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로 남은 아시아 투어는 취소됐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지만, 팬들은 정확한 상황 설명과 보상까지 요구했다.
특히 지난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 공연 1회차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다니엘 시저는 공연 말미에 블랙핑크 제니가 백스테이지 등장하며 제니를 만난 영상을 공개해 팬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당시 팬들은 “좀 무책임하네 공지라도 납득 가능하게 해줘야지”, “와 2시간은 좀 너무 하잖아;”, “손해 심할 텐데 큰일인가 보네”, “투어 전체 취소면 뭔 일이 나긴 났나 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명확한 취소 사유 없이 공연을 진행하지 않은 다니엘 시저를 두고 여러 추측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한편 다니엘 시저는 지난 2014년에 데뷔한 캐나다 출신의 R&B 싱어송라이터이다.
다니엘 시저는 지난 2021년 저스틴 비버의 싱글 Peaches에 피처링해 빌보드 핫100에 오르는 등 R&B 장르의 대세로 떠올랐다.
지난 9월에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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