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뉴스’ 나왔던 방송인, 자숙 의혹 해명…”활동 3년 했는데”
[TV리포트=김현서 기자] VJ 출신 찰스가 자취를 감췄던 이유를 설명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VJ 출신 찰스가 출연해 자숙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찰스는 “활동을 타이트하게 3년 정도 했다. 그런데 내가 안 나오니까 혹시 ‘마약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그리고 방송 중에 9시 뉴스에 나온 적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지난 2007년 찰스는 개인 소장품인 오토바이를 공개했다가 불법개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날 찰스는 해당 오토바이가 불법인지 몰랐다고 해명하면서 “(다른 사람들 기억에 나는) ‘9시 뉴스’에 나왔고, 방송에는 안 나오는 사람인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찰스의 측근인 김구라는 “저 친구를 아는 사람들은 재벌이랑 결혼한 거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았다. 갑자기 결혼해서 한몫 잡아서 방송을 그만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어이없는 표정을 지은 찰스는 “그 소문은 처음 들어봤다”라고 해명했다.
찰스는 지난 2008년 미스 춘양 출신 아내 한고운과 결혼해 슬하에 자녀를 두고 있다. 결혼 한 달 만에 파경설이 불거졌던 그는 “급성 독성 간염에 걸려 몸이 아팠다. 웃으면서 말하지만 투병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다”라며 “황달도 오고 말초신경부터 가려움이 왔다. 계속 긁다 보니 화상이 생겨 피부가 까매지기도 했다. 병원에서도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했었다”라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현재 찰스는 아내와 함께 큰 규모의 패브릭 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들은 펜싱 국가대표로 선발돼 제주도에서 생활 중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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