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이시강, 돌아온 손성윤에 “한지완 정리할게” 약속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시강과 손성윤이 서로를 속이고자 심리전을 벌였다. 돌아온 손성윤에 이시강은 한지완을 정리하겠다고 약속했다.

20일 KBS 2TV ‘우아한 제국’에선 기윤(이시강 분)의 ‘신뢰 발언’에 기뻐하는 재클린(손성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필(이상보 분)의 희생으로 재클린이 다시 기윤의 곁으로 돌아온 가운데 혜림(김서라 분)은 경악했다. 이에 기윤은 “서희재가 신주경이라는 걸 알았으니 저도 대비해서 움직여야죠. 재클린은 나한테 약점 잡힌 게 많아요”라고 말했다.

“설마 너 재클린을 믿는 건 아니지?”라는 혜림의 물음엔 “믿진 않지만 이용가치가 있으니 써먹어야죠”라고 일축했다.

이어 재클린에겐 앞서 희재에게 프러포즈를 했으나 반응이 달갑지 않았다며 “정우혁을 사랑하는 거 같아”라고 넌지시 말했다.

이에 재클린은 “내가 이미 말을 했잖아. 그래서 자기는 어떻게 할 거야? 서희재랑 결혼할 거야?”라고 물었고, 기윤은 “재클린 너 때문에 고민이 되네. 네가 말했듯이 넌 언제나 내게 진실만을 말했다는 걸 알게 됐어. 그러니 우린 같이 있어야 돼. 서희재, 곧 정리할게”라고 약속했다.

복수심으로 기윤을 택한 재클린은 ‘장기윤이 다시 나를 믿기 시작했어’라며 기뻐했다.

한편 희찬(방형주 분)은 이미 친자 우혁(강율 분)의 편으로 기울었으나 이 사실을 모르는 기윤은 우혁을 희찬이 곧 우혁을 저 세상으로 보낼 거라며 들떠한 터.

이에 희재는 우혁을 돕고자 나섰고, 우혁은 그런 희재를 위해 “네가 왜 이런 식으로 날 흔들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다시는 나타나지 마”라는 모진 말로 그를 밀어냈다.

극 말미엔 자수를 택한 희찬과 영란(이미영 분)을 통해 이 사실을 알고 착잡해 하는 우혁의 모습이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우아한 제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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