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혜영 “탁재훈 때문에 이상민과 이혼 쉼 없이 회자, 항의해도 소용없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이혜영이 탁재훈에 의해 전 남편 이상민과의 이혼이 쉼 없이 회자되는 것과 관련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20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이혜영 강수정 이현이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돌싱글즈’ 시리즈의 메인 MC로 활약 중인 이혜영은 재혼 후 딸의 육아를 도맡은 사연을 전하며 “남의 자식을 키우는 게 나쁘지 않다”라고 발언했던 바.
이에 이혜영과 절친한 사이인 강수정은 “이혜영은 사랑이 많은 사람이다. 가정생활도 평안하게 해주고 아이도 잘 키우고 화목하게 만든다. 겉으론 아무 생각 없어 보이지만 속은 가득 찬사람”이라며 울컥한 반응을 보였다.
당사자인 이혜영은 “첫 번째 결혼하고 힘들어할 때 또 이혼하고 혼자 살 때, 강수정은 그 모든 과정들을 다 봤다. 그래서 더더욱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방송인 이상민과 웨딩마치를 울렸으나 이듬해 이혼한 이혜영은 최근 이지혜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전 남편인 이상민에게 영상편지를 보낸데 대해 “이지혜기 샵 시절 이야기를 하다 보니 그 분 얘기가 나왔고 그러다 보니 뭉클해져서 자발적으로 말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돌싱포맨’을 통해 수 없이 자신의 이름을 거론한 탁재훈의 행보에 화가 났다며 “하루는 탁재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항의를 했다. 탁재훈이 ‘내가 다시는 못하게 할게. 내가 형이니 못하게 하면 안 할 거야’라고 약속해놓고 그 다음 주에 바로 내 얘기를 또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너무 열이 받아서 ‘돌싱글즈’ 기자간담회에서 ‘돌싱포맨’이 우리 방송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한 마디를 했다. 이제는 영상편지도 보내고 하니 될 대로 돼라다”라고 자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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