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캐럴, 빌보드 또 1위…한 곡으로 ‘1천억’ 벌 듯
[TV리포트=강성훈 기자] ‘크리스마스 여왕’ 머라이어 캐리(54)가 마침내 왕관을 되찾았다.
19일(현지 시간) 빌보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핫100’ 순위가 공개됐다. 머라이어 캐리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전까지 머라이어 캐리 캐럴은 팝스타 브렌다 리(79) 캐럴 ‘로킹 어라운드 트리'(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에 밀려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마침내 1위를 차지하며 ‘역사상 가장 성공한 캐럴’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모습을 보였다.
머라이어 캐리는 ‘크리스마스 여왕’ 답게 마음씨도 예뻤다. 그는 브렌다 리 캐럴 1위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했다.
지난 7일 브렌다 리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머라이어 캐리로부터 받은 꽃과 메모지 사진이 올라왔다. 메모지에는 “브렌다 리님, 역사적인 1위를 축하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적혀있었다.
브렌다 리의 캐럴 ‘로킹 어라운드 트리’는 당시 발매 65년 만에 빌보드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해당 캐럴은 지난 12일에도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19일, 결국 머라이어 캐리 캐럴에게 왕관을 넘겨주고 현재 2위를 차지했다.
머라이어 캐리 캐럴과 브렌다리 캐럴의 음원차트 순위 싸움이 심상치 않다. 과연 오는 크리스마스에는 두 사람 중 누가 웃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머라이어 캐리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19일 9시 기준 TOP100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빌보드는 머라이어 캐리가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저작권료로만 매해 약 155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을 번다고 밝힌 바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금까지 저작권료로만 760억 원을 번 것으로 알려진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빌보드·브렌다 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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