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로 휴게소에 들어선 곳, 남자 들어가면 큰일납니다
① 대한민국 최초로 생긴 라운지
경부고속도로 휴게소에 여성을 위한 라운지가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경부고속도로 옥천휴게소(부산방향)에 여성 이용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여성 ex-라운지’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대한민국 최초로 여성 전용 라운지가 들어섰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화물차 운전기사와 일반 운전자를 위한 라운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화물차 라운지는 약 50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샤워실, 수면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현재 운영 중인 화물차 라운지의 이용 고객은 대부분 남성 운전자입니다.
이에 따라 여성들이 출입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는데요.
샤워실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사실상 남성 전용 라운지라고 봐도 무방했죠.
최근 여성 화물차 기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 운전자들을 위한 라운지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는데요.
여성 화물차 라운지에도 일반 라운지와 동일하게 파우더룸, 샤워실, 세탁기 등의 시설로 이루어졌는데요. 방범 설비도 갖추고 있죠.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최근 여성 화물차 기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화물차 라운지는 남성 화물차 기사나 남성 운전자들이 출입해 여성 운전자들은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았다”라고 전했는데요.
이어 “고속도로 운전자의 휴식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줄이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시설 개소식 및 정식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옥천휴게소 내 ‘여성 ex-라운지’는 1개월간 시범운영 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내년 상반기 정식으로 개소할 계획입니다.
② 여성 전용 시설에 누리꾼 반응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전용 라운지가 문을 열면서 다양한 반응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기존에 운영되는 화물차 라운지가 남성 전용이라고 표기된 것은 아니지만 여성들이 이용하기 불편한 것이 사실이었는데요.
대부분 샤워실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남성용과 여성용 라운지로 구분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여성 장거리 화물차 운전자를 위해 꼭 필요한 공간이라는 반응이 많았죠.
여성 운전자보다 남성 운전자 비율이 높기 때문에 쉼터 크기가 조정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반면 여성 전용이라는 점에 대해 불만을 내비치는 누리꾼의 반응도 있었는데요.
차별이라는 말과 함께 세금 낭비 등의 말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누리꾼은 “이건 여성 전용이라 욕할 일이 아닙니다. 여성 트럭 운전사의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그 수에 비해 고속도로에 여성 운전자가 쓸 수 있는 휴게 공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저런 시설이 있으면 운전 피로도가 경감되어 졸음운전이나 과로로 인한 사고 발생도 예방되겠네요”, “이건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기 때문에 인정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들은 현재 화물차 라운지는 남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죠.
③ 고속도로 화물차 라운지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화물차 라운지를 확충했는데요.
화물차 운전자의 경우 상당수 장시간·장거리 주행이 많습니다.
화물차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은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로 생기는 졸음운전이 가장 큽니다.
열악한 근로 여건과 사고 위험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휴게 공간이 탄생했는데요.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화물차 운전자에게는 꼭 필요한 장소입니다.
지난 2018년부터 ‘ex 화물차라운지’가 신설되면서 전국에 설치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반 휴게소 내 화물차 라운지가 생겨났는데요. 이곳은 모든 운전자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4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운전하다 들릴 수 있는 곳이죠.
화물차 라운지는 수면실과 파우더룸, 샤워실, 체력단련실 등이 있는데요.
개인 락커와 개별 칸막이가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탁실에는 건조기도 갖추고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침대가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이곳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데요.
안마의자와 같은 시설도 있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 수 있죠.
일부 화물차 라운지에는 영화 등 각종 OTT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프리미엄 수면실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라운지 내에는 방범용 주차장 CCTV를 통해 차의 상황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무료 시설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상당한 수준의 시설인데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운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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