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셀린디온, 장기 이어 근육도 굳어…안타까운 근황
[TV리포트=김현재 기자] 팝가수 셀린 디온의 건강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셀린 디온은 자신이 희귀병인 ‘강직인간 증후근'(Stiff Person Syndrome)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강직인간 증후군은 장기가 딱딱하게 굳는 섬유화증의 일종으로 흔히 30~50대 여성에게 발병하며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는 가수가 무대에 서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큰 고통을 안겨주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8월, 셀린 디온의 언니인 클로데트 디온은 동생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그는 해당 분야 최고의 연구자와 함께하고 있음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효과가 있는 약을 찾을 수 없지만 희망을 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4달이 지난 최근 클로데트는 또 한번 셀린 디온의 소식을 업데이트 했다. 클로데트는 “그녀(셀린디온)는 자신의 근육을 통제할 수 없다”라고 알렸다. 이어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건 그녀는 항상 자신에게 엄격했다는 것이다. 셀린은 항상 열심히 일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클로데트는 셀린의 꿈은 ‘무대에 복귀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럴 가능성에 대해선 확정할 순 없다고 알렸다.
셀린 디온은 지난 5월에 건강상의 이유로 ‘Courage World Tour’를 취소한 바 있다. 그는 “다시 한번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하다. 마음이 아프더라도 제가 정말로 다시 무대에 설 준비가 될 때까지 지금은 모든 것을 취소하는 것이 최선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셀린디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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