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크리스마스 싫어…아내·자녀 소원 들어주다 끝나” (선넘패’)
[TV리포트=김현재 기자]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의 MC 안정환과 이혜원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두고 ‘티키타카 토크’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오는 22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13회는 각국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알아보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려진다. 크리스마스 종주국인 핀란드의 ‘선넘팸’ 유서영X유리, 색다른 썸머 크리스마스를 보여주겠다는 호주 국제 부부 김민정X스티브, 크리스마스의 ‘수도’를 방문한 프랑스 대표 가족 김다선X스티브, 어느 나라보다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미국 MZ부부 김은진X마이클 등 4개국의 가족들이 현지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며,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이런 가운데, 스튜디오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각국 출신의 게스트인 샘 해밍턴-파비앙-레오-마리아도 각자의 크리스마스 추억을 소환해 풍성한 토크를 더한다. 특히 이혜원은 “크리스마스 이브 날, 아이들이 트리 밑에 양말을 놓을 때, 내 양말도 큰 걸로 놓고 잔다”라고 고백한다.
그러자 안정환은 “이러니까 내가 크리스마스를 좋아하겠냐”라고 급발진(?) 한 뒤, ‘유부남의 고충’을 토로하기 시작한다. “리환이가 크리스마스에 태어났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는 물론 리환이 생일까지 챙겨야 한다”라며 “식구들의 소원을 들어주느라 나한테만 크리스마스가 없다”라고 투정을 부리는데. 이에 ‘유부남파’ 유세윤도 “내 아들 민하가 언제부턴가 산타가 없는걸 알면서도, 선물을 받기 위해 산타를 믿는 척 ‘폭풍 열연’을 펼친다”라고 맞장구치며, 안정환에 공감한다.
그런가 하면 안정환은 이혜원의 노골적인 ‘양말 투척’ 건에 대해, “트리에 큰 양말을 걸어놓을 때보다 작은 양말을 걸어놓을 때가 더 불안하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인다. 나아가, 2001년생 동갑내기 신혼부부인 ‘미국 선넘팸’ 김은진X마이클의 쉴 새 없는 애정 공세에 안정환은 끈질긴 트집(?)으로 맞대응해 깨알 재미를 이끌어낸다.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다양한 국가들의 성탄절 분위기를 물씬 전달해 줄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13회는 22일 밤 9시 30분에 볼 수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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