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당한 이동국, 해피엔딩으로 끝났다…하루만에 어떻게?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 부부를 고소한 A여성병원 김모씨가 “오해에서 비롯됐다”라며 소송을 취하했다.
22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사기미수 혐의로 고소한 A여성병원 김모씨가 이동국에 대한 소송 취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소 취하 이유에 대해 김씨는 “저의 오해에서 비롯됐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동국 부부가 A여성병원 김모씨에게 사기미수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씨는 친분이 있는 병원을 운영하던 전 원장 측과 임대차 분쟁이 발생하자 이들과 친분이 있는 이동국 부부가 이전까지 문제 삼지 않았던 초상권을 이용해 자신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동국은 가족의 초상권이 10년 동안 무단으로 사용됐으며, 전 원장 측과 교류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3년 전 출산 관련 서류를 찾기 위해 해당 병원에 방문한 이동국 부부는 여러 차례 사진 사용 중단을 요청했지만, 시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동국 부부는 2022년 10월 김씨를 상대로 모델 계약서를 첨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 신청을 진행했지만, 김씨가 개인회생을 신청하며 조정 신청 또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국은 소속사를 통해 “김씨가 전 원장 측과 임대차 관련 분쟁이 발생하자 이동국 부부가 이들과 가까운 사이여서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김모씨가 주장하는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과 무고죄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동국의 법적대응 소식이 알려진 후, 김씨는 하루 만에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하면서 사건이 마무리됐다.
한편, 이동국은 지난 2005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 이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생각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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